플랫폼 대통령 존엄의 철인정치

by 김작가a

스마트 프리즌 제1회 – 수감자의 눈으로 본 대한민국

교도소 안에서 처음으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깊이 들여다봤다. 바깥에서는 결코 알 수 없었던 것들이 그 안에서는 명확했다. 사람을 보호한다는 명분 아래, 시스템은 얼마나 쉽게 인간을 소외시킬 수 있는지를— 나는 철창 너머에서 온몸으로 배웠다.

나는 수감자였다. 그 병증이 나를 법정으로 데려갔고, 그 법정이 나를 교도소로 보냈다. 그리고 그 교도소가—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행정, 사법, 복지의 축소판이자 민낯이었다.

� 행정 시스템은 느렸다 서류 하나 전달되는 데 수일이 걸리고, 간단한 진료 요청도 복잡한 승인 절차 속에서 지체되었다.

사법 시스템은 폐쇄적이었다 사건은 이미 끝났고, 감정은 다루지 않았으며, 나는 법적으로 판단된 존재일 뿐 인간으로 인식되지 않았다.

복지 시스템은 전시적이었다 상담도, 처방도, 휴식도— 모두가 일괄적이고 비인격적인 규정 속에 있었다. 나는 치료받는 환자가 아니라 통계상의 객체였다.

그러나 그 안에서는 분명한 질문이 떠올랐다:

“국가는 정말 인간을 돌보고 있는가?”

나는 그저 살아남고 싶었고, 그 살아남음이 국가를 해석하는 시선으로 확장되었다. 이 연재는 그 시선의 기록이다. 단순한 체험담이 아니라, 국가 시스템이 어디서 무너지는지를 적나라하게 기록한 정치적 진술이다.

그리고 이제 나는 플랫폼 대통령을 꿈꾼다. 나의 정치는 뉴스 속 구호가 아니라, 감옥 속 침묵을 넘어 존엄을 복원하는 문장들로 시작된다.

1회차는 그렇게 말한다—

“대한민국을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다시 짓자.”

이것이 철인의 정치이며, 이것이 국민에게 바치는 새로운 리더십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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