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여기
사람이 있다
아니다,
의인(義人)이 계시다
이 짧은 글은 단순한 존재의 확인을 넘어서, 그 존재의 본질과 가치를 재정의하려는 강렬한 선언처럼 느껴집니다.
"여기 사람이 있다" 첫 번째 선언은 단순히 한 인간의 존재를 언급합니다. 평범한, 일상의 '사람'을 단순하게 확인하는 구절처럼 보입니다.
"아니다, 의인(義人)이 계시다" 이어서 내려진 수정은 단순히 누군가 있다는 것을 넘어서 그 사람이 단순한 인간이 아니라 '의인', 즉 도덕과 신념이 깃든, 올바른 삶을 사는 사람임을 강조합니다. 단어 선택 하나 하나가 무거운 의미를 내포하는데, '의인'이라는 말은 성서적 맥락에서도 '의롭다'는 평가와 관련되어 있고, 우리 각자가 이상적 인간상의 본보기로 추구해야 할 모습을 암시합니다.
함께 생각해볼 점들
존재의 가치: 단순한 '사람'과 '의인'의 구분을 통해, 존재하는 것 자체가 아니라 그 안에 담긴 도덕적, 영적 가치를 바라보게 됩니다. 우리는 매일 마주치는 사람들을 보며, 그들이 단순한 인간을 넘어 얼마나 깊이 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혹은 그런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지 고민해볼 수 있습니다.
우리 내면의 의인: 이 글은 외부의 누군가를 향한 평가로도 읽히지만, 동시에 우리 자신 안에 있는 '의인'의 씨앗을 일깨우는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단순히 존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높은 가치와 이상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삶의 전환점: '여기 사람이 있다'에서 '의인이 계시다'로의 전환은, 표면적인 존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깊은 내면의 변화를 이루어야 함을 은유적으로 나타냅니다. 변화는 때로 평범함 속에서 찾아오는 작은 결단이 모여 큰 차이를 만들기도 하죠.
이 글은 우리에게 단순한 존재의 인식을 넘어, 도덕적, 영적인 각성을 요구하는 도전장처럼 다가옵니다. 여러분은 일상에서 자신을 단순한 '사람'으로만 느낀 적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내면의 '의인', 더 나은 자신을 발견하려는 노력을 해보셨나요? 어떤 생각이나 경험, 느낀 점이 있는지 공유해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