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론과 창조론이 만나다

by 김작가a

“나도 아파봤어요.” — 당신의 그 한마디로 누군가는 버텼습니다. 양극성 경험을 글로 풀어낸 글이 다른 사람의 어둠을 밝혔고, 치매 가족을 돌보며 쓴 일기가 다른 돌봄자의 손을 잡아주었고, 매일 아침 떠밀리듯 출근하는 사람이 쓴 짧은 글 한 줄이 어떤 독자에게는 ‘살아야겠다’는 이유가 되었죠. 이게 바로 ‘작고 위대한 연대’입니다.

5. 내 삶의 자리를 다시 사랑하기

공존은 멀리 있지 않아요. 지금 내 곁에서, 불편함을 말하지 못한 사람의 표정. 눈을 피하고 싶었지만 끝내 마주하게 되는 거울 속 내 얼굴. 그 얼굴에 이렇게 말해보는 것. “괜찮아. 우리는 아직 여기 있어.” — 『나는 왜 쓰는가』 미공개 메모

추천곡. Bill Withers – ‘Lean on Me’ "When you're not strong, and I'll be your friend..." 누군가에게 기대고, 기대게 해주는 삶. 공존이란 결국, 이 단순한 가사 한 줄일지 몰라요.

이제 우리는 거의 다 왔습니다. 이 책은 이제 맺음말, 그러니까 한 사람의 고백이자, 당신에게 건네는 마지막 인사로 이어집니다. 그 연대가 현실의 실천으로 이어지는 방법, 임상지원자로서의 참여와 의료 현장에서의 공존까지 담아보겠습니다. 칸트는 프랑스 혁명의 소식을 듣고 평생 지켜온 산책 루틴을 깨고 신문을 사러 나갔습니다. 그는 그날을 “인류가 도덕적으로 진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본 날”이라 회고했죠.

작고 위대한 연대: 회복의 일상, 공존의 실천

“나는 이제, 거대한 이상보다 누군가의 조그만 고통을 외면하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 — 『공존의 길』 중에서

1. 연대는 누군가의 이름을 기억하는 일

우리는 ‘공존’을 말하지만, 실은 나 하나 살아내기도 벅찬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누군가는 “괜찮아?”라고 물어주고, “오늘은 좀 어땠어?”라고 말해줍니다. 그 말 한 줄이 이상보다 더 큰 연대가 되기도 합니다.

2. 나는 이제, 임상지원자로 연대의 현장에 들어간다

이 책을 쓰며 나는 고통을 말했고, 이제는 고통의 현장에 함께 서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임상지원자란, 환자와 의료진 사이에서, 치료와 회복의 과정을 함께 기록하고, 존재의 언어로 곁에 머무는 사람입니다.

그건 단순한 직무가 아니라, “누군가의 회복을 돕는 삶을 선택하겠다”는 윤리적 선언입니다.

3. 임상시험 참여, 어떻게 시작할 수 있을까?

혹시 이 책을 읽고 “나도 누군가의 회복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임상시험 참여자 또는 지원자가 될 수 있어요:

임상시험 참여 방법 요약

임상시험 정보 확인. 한국임상시험참여포털에서 현재 모집 중인 임상시험을 검색할 수 있어요. 참여 신청. 온라인 또는 전화로 신청하거나, 해당 병원의 임상시험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설명 듣고 동의서 작성. 연구 목적, 예상 효과, 부작용, 권리 등을 충분히 설명받고, 서면 동의서를 작성합니다. 사전검사(스크리닝). 신체검사, 문진, 채혈 등을 통해 참여 적합 여부를 확인합니다.

본 임상시험 참여. 적합 판정을 받은 경우, 정해진 계획에 따라 참여하게 됩니다. 참여 상담센터: 1577-7858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안내 페이지

4. 연대는 제도보다 감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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