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껏 뛰놀아라 강아지여
정신 없이 강아지들이 뛰어논다.
성북구에 자리하고 있는 퍼피펍이라는 곳이다.
생긴지는 이제 곧 1년이 될 거다.
지난해 우리집 강아지가 2살 되던 겨울에 오픈 소식을 듣고 발걸음한 곳.
처음 문을 열었을 때는 지도 어플에도 나오지가 않아서 진짜 있기는 한 건가 싶었다.
퇴근길 버스를 타고 가는 길에 스윽 지나쳤던 입간판만 보고 찾았다.
진짜 있었고. 정말 넓었다.
그렇게 다닌지 1년이 다 돼 간다. 벌써 두번째 겨울이니까 말이다.
집에선 이렇게 잠만 잘 때가 많은데 이곳을 오면 다른 강아지들이랑 뛰고 간식 얻어먹기 바쁘다.
분명 많이 뛰는데 15.5킬로 비만 시바견이 된 건 비밀
뛰다 지친걸까 그냥 뛰기 귀찮은걸까
서울에서 이렇게 강아지는 뛰어 놀고 사람은 맛있는 한끼 해결할 수 있는 곳이 없다
장난감도 많아서 그날 그날 기분에 맞게 알아서 갖고 논다.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장난감을 고르는지 아직도 모르겠는 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