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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키포스트 Nov 16. 2022

“진짜 드림카!”역대급 디자인의 페라리 양산차 등장

페라리 296 GTB는 브랜드의 새로운 역사를 알리는 모델이다. 완전히 새로운 레이아웃의 하이브리드 파워 트레인에 양산형 최초로 V6 엔진을 품었다. 그야말로 페라리의 최신 기술을 집약한 296 GTB는 과연 어떤 차일지 함께 알아보자.


2022년 최고의 양산차 디자인

 페라리 296 GTB는 지난 6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카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2022년 최고의 양산차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페라리 296 GTB는 모든 양산 규정을 준수하면서도 아름답고 유기적인 형태를 만들어낸 디자인과 높은 수준의 기술 및 성능을 구현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페라리 296 GTB는 스포츠 베를리네타 콘셉트로 고전적 디자인 언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차다. 짧은 휠베이스와 모놀리식 구조 덕분에 페라리 미드리어엔진 베를리네타의 정체성을 재정의하며 지난 10년간 페라리에서 선보인 베를리네타 중 가장 콤팩트한 모델로 탄생할 수 있었다.

4,565mm의 전장과 1,958mm의 전폭 1,187mm의 전고 등 낮고 짧은 296 GTB의 차체가 역동성을 드러낸다. 전면부에서는 날렵하게 다듬어진 프런트 엔드와 화려하게 다듬어진 페라리의 시그니처 헤드라이트, 그리고 에어로 바디킷이 시선을 끈다.


측면에는 클래식 페라리 모델인 250 LM에 자리했던 독특한 덕트가 특징이다. 또한 리어 휀더에서 살짝 솟았다가 다시 가라앉는 디테일이 매력을 배가시킨다. 리어 미드십 구조 때문에 차량 뒤쪽이 비교적 길게 느껴지지만 균형감이 상실되지 않으며 오히려 아름다운 비율을 구현했다.


후면에서는 투명한 엔진 커버와 함께 곡선이 가미된 차체 실루엣이 돋보인다. 아울러 미래지향적인 쿼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거대한 공기 배출구, 리어 디퓨저, 그리고 중앙에 자리한 머플러 팁이 296 GTB의 정체성을 반영하고 있다.


운전자 최적화된 실내

296 GTB의 실내는 운전자에게 최적화된 레이아웃을 채택했다. 296 GTB의 인테리어는 순수하고 매우 우아한 품격을 지녔다. 모든 컨트롤 버튼 및 다이얼 등을 스티어링 휠과 운전자의 시선 주변에 배치했고 중앙의 송풍구마저 운전석을 향하고 있다.


조수석은 미니멀한 디스플레이를 통해 코 드라이버 수준의 운전 경험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선명한 색의 대비가 돋보이는 페라리 특유의 날렵하면서도 깔끔한 대시보드가 특징이다.


V6 PHEV 슈퍼카 시대를 열다

 296 GTB는 120도 V6 터보 엔진을 장착했다. 일반적인 엔진보다 더욱 큰 각도일 뿐만 아니라 더 낮은 포지션을 갖췄다. 나아가 터보 차저를 뱅크 각 사이에 두며 ‘패키지의 최적화’를 이뤄냈다는 설명이다.


배기량 2,992cc의 터보 엔진은 663마력을 내며 75.4kg*m의 토크를 생산한다. 여기에 전기모터가 167마력을 발휘해 296 GTB는 합산 출력 830마력을 구현한다. 또한 8단 F1 DCT, 후륜구동의 레이아웃이 결합된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은 단 2.9초 만에 완료하며 200km/h까지도 7.3초면 충분하다. 최고 속도는 330km/h에 이른다.

296 GTB의 PHEV 시스템은 놀라운 가용성과 더불어 페달 반응 시간을 0으로 단축했다. 또한 순수 전기 eDrive 모드에서도 25km를 주행할 수 있는 성능을 자랑한다. 나아가 차량의 콤팩트한 규격과 혁신적인 다이내믹 컨트롤 시스템, 정밀히 설계된 공기역학 시스템 등 덕분에 운전자는 놀라운 민첩성과 반응성을 즉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에디터 한마디

296 GTB는 페라리가 말하는 ‘펀 투 드라이브’의 가치를 가장 잘 보여주는 차량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페라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296 GTB는 하이브리드 슈퍼카의 진보를 이끌어 냈다. 가격은 3억 9,8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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