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추천 맛집
미니스트리 오브 크랩Minstry of clab
제 남동생이 인도에서 5년 근무했는데요.
주말이나 연휴에 가끔 스리랑카 가서 쉬고 왔대요. 특별히 휴가 내지 않아도 갔다 올 수 있어 호텔에서 쉬고 왔대요. 번잡한 인도에 있다 스리랑카를 가면 편안함을 느낀다고 하네요. 제 남동생이 추천한 맛집이에요.
예약은 필수이고요.
가격 봤더니 후덜덜이에요. 가격 비싸다고 했더니 그래도 가봐야 한다네요. 가격표 보내줬더니 예전보다 많이 올랐대요. 스리랑카에서 마지막 식사는 여기서 하기로 했어요.
게하고 새우 사이즈를 고르는 데 원하는 사이즈가 없을 수 있어요. 그날 그날 재료가 달라요.
저는 게 1.1kg에 새우 500g 시켰어요. 게간Cran liver pate하고 마늘밥, 마늘빵 시켰고요. 제일 맛있었던 것은 마늘밥이었어요. 소스는 가장 기본이라는 버터소스(동생이 버터소스 시키라고 했어요) 새우는 칠리갈릭 시켰는데 칠리갈릭소스가 더 맛있어요.
맛은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니까요. 총비용은 200달러 정도 나왔는데요. 가이드가 스리랑카에서 제일 비싼 식당이래요. 8일 여행 기간 동안 먹은 총비용보다 이 한 끼가 더 비쌌죠. 결론은 한 번은 가 볼만 하지만 두 번 가기 힘들고 게는 굳이 안 먹어도 된다. 새우가 거의 랍스터급으로 나와요. 게와 새우의 선도는 당연히 최고죠. 제가 사는 상하이에도 분점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식당이에요.
상하이에서 한번 다시 갔었어요.
비교해보고 싶은 마음에요. 가격은 상하이가 더 비쌌고요. 맛이나 분위기나 스리랑카의 본점보다 못했어요. 스리랑카에서 오픈주방의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어 다행이네요. 원조가 원조인 이유를 느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