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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나 Oct 13. 2024

키르키스탄 비슈케크 쉐라톤호텔


2019년에 문 열었어요. 

키르키스탄 1인당 GDP가 1,300불인데 여기 하루 숙박이 200불이 넘네요.

국민 소득과 물가에 비해 싸지않네요. 

위치는 비슈케크 시내 중심지이고 비슈케크 파크 쇼핑몰하고 바로 붙어 있어 너무 편했어요. 마트가 있어 생수 구입 편했고 못 챙겨온 여행 물품 있으면 여기서 구입해도 좋아요. 

포인트 숙박으로 22,000포인트 사용했고 매리어트 플래티늄 티어로 주니어스위트로 업글해 주셔 감사히 받았어요. 라운지 이용과 조식당에서 조식 가능하네요. 그 전날 잠만 잘 거라 비슈케크 뷰티크 호텔에서 잤어요. 호텔 룸 컨디션 보고 왜 제가 왜 키르키스탄 선택했나 잠깐 후회하고 60달러라는 가격인데 마치 1970년대 모텔 같은 방에서 자느라 고생했거든요. 

아침 9시에 가서 짐만 놓고 시내 관광 가려는 데 체크인 가능하다고 해 룸키 받았어요. 포인트 숙박이어도 보통 디파짓 받는데 제가 신용카드 드렸는데 디파짓 필요없다고 하네요. 나중에 방에 가보니 냉장고가 비어 있더라고요. 어쩐지 디파짓을 안 받더라고요. 얼리 체크인도 감사한데 라운지에서 아침도 먹으라고 하네요. 이미 비슈케크 뷰티크 호텔에서 조식 든든히 먹었어요.  



클럽 라운지


 애프터눈티 세트는 따로 없고 올데이오퍼는 견과류와 크로와상,음료가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조지아 보르조미 탄산수가 있어 냉큼 한 병 시원하게 원샷했어요. 

해피아워는 5시부터 7시까지인데 저녁 식사 대용 가능해요. 핫디쉬 3종류 있고 샐러드,콜드컷도 푸짐히 있어요. 엄청 푸짐하지는 않아도 깔끔하니 괜찮게 나왔어요. 라운지에서 계속 주류 서빙해 주는 직원 분 서비스가 좋아 따로 팁 놓고 왔어요. 



부대시설 

야외 수영장이 있는데 여름에만 한대요. 

피트니스는 24시간 운영이고 건식,습식 사우나가 남녀 공용으로 7시부터 22시까지 운영하는데 시설 괜찮아요. 



조식당 

6시 반부터 10시 반까지이고요. 

음식 종류은 많지 않아요. 핫디쉬는 4가지 정도, 베이커리 종류 다양했어요. 크로와상 맛있어요.(나중에 하얏트리젠시 크로와상과 비교하니 여기가 진짜 크로와상 맛집이네요) 전통 치즈와 양념들도 많이 있는데 맛을 잘 몰라 선뜻 손이 가지 않네요. 


객실 쥬니어 스위트 

객실은 아르데코스타일 대리석으로 고풍스러워요. 

빤짝이는 금색 수전이 대리석과 잘 어울려요. 

51평방제곱미터인데 드레스룸과 화장실이 이어져 있어요. 

욕조도 오랜만에 보는 유럽 스타일 욕조이고 세면대는 2개있어 편해요. 

어메니티도 뭐 하나 빠진 것 없이 꼼꼼히 잘 준비되어 있어요.터키 제품이에요. 키르키스탄 생활용품 대부분은 터키제품이에요.  쉐이빙 키트도 쉐이빙 폼까지 들어있는 면도기가 있네요. 

객실 전망은 좋은데 유리창이 안 깨끗해 멋진 사진은 못 찍었어요. 


로비에서 들어갈 때, 엑스레이 검사대 통과해야 해 좀 불편하지만 호텔정책이니까요. 전형적인 빨간연미복과 검은모자 쓴 복장을 한 벨보이분께서  정성스럽게 짐 가져다 주시네요.달러  잔돈 미리 챙겨가 팁 드릴 수 있어 다행이에요. 요즘 웬만한 나라 가면 현금 필요 없지만 팁 드릴 때 달러 현찰이 드리기 좋네요. 


쇼핑몰과 붙어있는 편리한 위치, 2019년에 오픈한 비교적 새 호텔에 하얏트리젠시보다 시설 좋고 깨끗해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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