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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서 먹는 크리스마스 아침

by 안나


빨강 초록 알록달록한 컵에 담긴 스벅 라떼, 제가 즐겨 먹는 치즈계란베이글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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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포함한 대부분 나라는 다 휴무

회사포털은 한국포털과 중국포털 이렇게 2개가 있고 평소에는 두 포털 다 로그인해 왔다 갔다 보는데 오늘은 한국포털 페이지는 아예 로그인도 안 했어요.

대부분 주재원들은 한국 본사가 휴무라 오늘은 좀 그나마 조용하다고 해요.


저희는 어제나 내일이나 같은 일하는 날

해외 살면 명절, 기념일을 혼자 보내는 날이 많아요.

춘절이나 추석은 한국에서 보내는데 (코로나 기간 3년 반 빼고) 생일은 혼자 보내요.

크리스마스는 혼자 보내는 것은 기본이지만 심지어 출근해요.

다들 행복하고 즐거운 날, 예수님이 중국만 쏙 빼고 이 땅에 오셔 안나는 오늘 일해요.


중국에는 안 오셔도 되니

우크라이나, 팔레스타인… 전쟁으로 고통받는 땅 좀 잘 챙겨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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