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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학개론>

by 안나

<사장학개론> 김승호

25,000원 434쪽 출판사 스노우폭스북스


1장 가장 현실적이며 시급하게 묻다

2장 더 단단한 사장이 되는데 필요한 생각에 대한 생각

3장 직원-그들은 누구인가

4장 사업은 넘어 기업으로

5장 자신만의 철악을 세워라

총 5장 각 장에 달린 소제목 100개


누구나 알고 들었을 것 같은 내용을 경험자이자 선배의 시각과 통찰로 잘 정리했어요. 사장이 아니어도 인생 지침서로도 괜찮은 내용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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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이라는 마인드를 가져 본 적 없는데요.

내가 사장이라면 생각하며 읽었어요. 많은 내용에 공감합니다. 특히 산책과 식사에 대한 이야기는 수많은 책과 강의에서 나오는 뻔한 이야기이지만 사장이라면 그런 노력도 필요하다는 부분이 인상 깊었어요. 업무 관련해 많은 임원분들도 보고 CEO도 만나게 됩니다. 그분들 이름을 치면 인터넷과 사진과 이름, 회사가 나오는 분들도 많지만 작은 회사의 말단 직원들도 만나요. CEO부터 직원까지 다 만나는 제가 느끼는 것은 다들 그들만의 이야기가 있어요. 사장 중에서도 대기업 임원, CEO나 자기 사업체를 가진 사장과 차이가 있어요. 전문 경영인과 오너의 차이는 분명히 있어요. 업무 상 고객 이야기를 하면 안 되니까 자세한 이야기를 할 수는 없지만요. 그런 분들에게 느끼는 것과 이 책의 저자 김승호 님이 말하는 부분은 다른 부분이 있기는 해요.


어떤 분야에서 성과와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에요. 대부분 사람들은 시도도 하지 않으니까요. 김승호 님은 그 일을 해내신 대단한 분이고 그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일도 하시네요.


23 나는 장사를 하는가? 사업을 하는가? 직원이 하면 사업, 내가 하면 장사

26 작은 부자는 몸에서 나오고 큰 부자는 생각에서 나온다

53 운동과 음식 절제

57 개국공신-드라마 원경 생각나네요.

81 아내의 지지를 얻어라

87 나와 똑같은 인생을 산 사람은 아무도 없다

94 모든 비즈니스는 부동산과 금융을 만난다

107 당신만이 당신 인생을 조종할 수 있다

113 세상에 직선으로만 움직이는 것은 없다

129 모닥불 피우기-사업을 어떻게 할 것 인가

207 회사는 교육기관이 아니다-예전 이랜드 생각나네요. 회사는 학교다라고 했죠.

214 해고가 쉬운 사람은 아무도 없다

228 노골적인 편애를 하지 마라. 한 사람을 얻는 대신 모든 사람을 잃게 된다

248 누군가 나의 이름을 불러 주었다는 것은 그에게 인식의 대상이 되고 존재감이 생겨났다는 뜻이다.

255 사장의 잘못이 아닌 것은

불경기, 직원들 간의 불화, 경쟁업체 난립, 환율 상승, 이자율 상승, 전쟁, 횡령, 도난, 소송, 구인난, 임금 상승 중 전쟁만이다. -나머지는 다 사장 잘못이라는 하는데.. 사장은 신이 아닌데.. 이 모든 책임을 지고 사업을 할 바에는 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295 회사가 성장하지 않는 책임을 외부에서 가져오지 말자

301 창업 후 10년 이상 생존하는 회사는 단 4%에 불과하다

305 내가 매일 살피고 밥을 주고 간식을 주는 고양이도 새로운 것을 주면 냄새를 맡는다.

313 컬러를 가지자

322 고객이 최고의 인테리어이다

344 중심은 가운데 있지 않다

362 기억은 사실이 아니다. 기억은 조작되고 변형되고 잊힌다. 기록만이 사실을 유지한다.

370 남의 돈은 날개가 절대 아니다


사장으로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겠는데 정작 사업 성공을 해야 뭘 하든지 말든지 할 텐데요. 사업 성공은 진짜 어렵고 힘들죠.

꼭 사장이 되려거나 지금 사장이 아니어도 읽어보면 삶을 사는 태도와 방법을 생각하게 해 보는 책이에요. 저는 <직원학개론> 이런 책 써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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