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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빵잔치 후 집으로 가는 만난 행복길

행복한길幸福路을 걸어요.

by 안나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데 소문난 빵잔치에 먹을 것 있죠. 빵 사고 나오다가 우연히 발견한 베이크 노 타이틀 Bake no title 베이커리.. 인스타 왕홍 언니들 점령지 중 한 곳인데 여기 있네요. 간단히 브런치도 먹고 커피 수혈을 위해 들어갔어요. 인스타 왕홍 언니들 다 콜롬비아서클 빵잔치에 갔는지 빈자리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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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안 공간 넓고 실외 베란다에서 햇살놀이 하기 좋아요. 여기도 빵맛집이라 다양한 빵이 있어요. 이미 빵잔치에서 빵을 사서 안 샀어요. 버섯과 계란이 들어간 토스트와 라떼를 시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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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음, 버섯은 통조림 버섯 사용했고 계란은 맛없기가 힘드니 맛있다고 하고 토스트빵이 딱딱해서 잘라서 먹었는데도 먹기 좀 힘들었어요. 라떼는 기대 없이 그저 자리값도 해야 하고 빵만 먹었으니 당연히 한잔 마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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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빵집이지 밥집이 아니죠. 그저 그런 토스트와 라떼로 아점 때우고 지하철 타러 가는 길 행복한 길幸福路을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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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지명은 둔회이루敦惠路였는데 1958년에 싱푸루로 이름을 바꾸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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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공장과 연구소가 있던 곳이었는데 리노베이션해 문화창작단지로 바꾸었고 사무실, 상업시설을 만들어 창닝취의 신천지로 불린다고 하네요. 600m 정도 되는 짧은 길이지만 작은 가게, 예쁜 소품, 예술작품을 보는 행복한 길이네요.





상하이에는 이렇게 걷다가 불쑥 만날 수 있는 카페와 예쁜 길이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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