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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홍차오 공항 힐튼 호텔-걸어서 1분

by 안나


지난 해 11월에 문 연 신상호텔이에요. 요즘 상하이에 힐튼 2개가 새로 생겨 선택폭이 넓어졌어요.

홍차오 공항 힐튼과 다홍차오힐튼이 새로 생겼고 시내에는 힐튼 씨티센터가 로컬호텔에서 리노베이션 후 힐튼으로 브랜드 체인지했어요. 수코타이 호텔도 SLH로 힐튼 프라퍼티로 들어왔어요.

힐튼 티어 보유자들, 모두 무두 신나셔도 되세요.


이 호텔 최대 장점은 홍차오 1터미널에서 걸어서 1분이라는 거예요.


가성비 좋아요. 3월 상하이 모터쇼 할 때, 다른 호텔 가격은 3배 4배 폭등했을 때도, 1,100 위안 정도로 비교적 가격이 착했어요. 아직 덜 알려져 그런 가 봐요. 전시관에서 지하철로 4정거장, 차로 20분 정도 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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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호텔이 갖는 의미는 상하이에 여행오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거예요. 평소에는 7~800 위안 대 괜찮은 가격에 티어 있는 사람은 조식과 라운지 제공되고요. 홍차오 공항에 내려서 디디 타려고 애 쓰지 말고 호텔에 체크인 하고 짐 놓고 지하철 10호선(좀 걷기는 해야 해요) 타고 시내로 나가 관광하기 좋아요. 상하이는 출퇴근, 비 올 때면 교통 정체가 심해 지하철이 훨씬 편하고 빠를 때가 많아요. 홍차오 기차역까지도 2정거장, 2터미널까지는 1 정거장이라 다른 지방으로 가기도 편하고요. 귀국하는 날에도 시내 가서 관광하고 공항까지 지하철 타고와 호텔에 맡겨 놓은 짐 찾아 탑승수속할 수 있으니 동선을 효율적으로 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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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에 들어서면 힐튼 특유의 향이 나요.


객실 뷰는 공항 뷰.. 인천 그랜드 하얏트보다는 더 잘 보여요. 마치 비행기 안에서 보듯 공항이 보여요. 화장실 분리되어 있는데 세면대도 있어 편하네요. 객실 인테리어는 새로 생긴 호텔답게 깔끔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잘 반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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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jpg 객실에서 바라보는 공향 뷰

수영장도 인피니티풀이에요. 작은 온수풀도 따로 있고요. 공항 바라보면서 수영하는 것도 재미있겠죠. 짐도 요가룸 따로 있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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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는 3층에 있는 애프터눈, 해피아워 다 있어요. 마감시간이 8시라 좀 이른 감이 있어요. 라운지, 조식이 감동스러울 것도 없지만 실망할 것도 없는 수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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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당.jpg 조식당

살짝 더블트리에 가까운 느낌도 나지만 가성비,위치좋은 신상이라는 장점 있는 호텔이에요.

상하이 수입박람회, 모터쇼 열릴 때, 투숙하기 넘 좋은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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