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식당
호텔 조식이라는 게 안 먹으면 아쉽고 막상 먹으려면 그다지 끌리는 게 없을 때도 있어요. 청두 청성산 식스센스는 모든 요금에 조식이 포함되어 있어요. 호텔 티어가 있건 없건 투숙객 모두에게 조식이 제공되어요. 어, 이러면 조식이 별로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 수 있겠죠. 입 짧은 제가 지금까지 중국에서 먹었던 호텔 조식 중 3위 안에 듭니다. 저는 음식 종류가 많은 것보다는 먹을 만한 음식을 제대로 만드는 것을 선호해요. 미리 만들어 놓은 음식 데워 주는 것은 아기들도 다 알아요. 인스턴트식품 튀겨주거나 기성식품 재가공해서 주는 것도 안 좋아해요. 그런 기준에서 쑤저우 킴튼 조식과 상하이 리젠트 온 더 번드 조식을 제가 좋아해요. 이번에 청성산 식스센스 조식을 추가합니다.
식당 앞에는 작은 농장이 있어요.
직원이 열심히 식물에 대해서 설명해 주는데 들어도 몰라요. 초록색이 식물이라는 것밖에는요. 큰 농장은 따로 있어요. 진짜로 큰 밭이 있어요. 따로 포스팅할게요.
조식당 앞에 9시부터 9시 반까지 태극권 시범도 해요.
조식 시각은 7시 반부터 10시 반까지입니다. 조식 시작 시간을 보면 그 도시의 비즈니스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요. 한참 경제성장 열 올리는 베트남 하노이 조식당은 6시부터입니다. 식스센스에 비즈니스 하러 오는 사람은 없죠. 느긋하게 아침 7시 반부터 식사합니다. 저녁에는 바비큐 세트만 있어 선택권이 없는 게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아침을 먹어보니 이 정도 퀄리티라면 저녁도 먹을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의자가 좀 작아요. 성인보다는 어린이 의자 같은 느낌을 주는데 이 부분은 이해를 못 하겠어요.
풀떼기 밭-풀 실컷 먹었어요.
콜드컷-흉내만 낸 게 아니라 정말 제대로 차려 놓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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