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7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 1,424일 동안 살았던 집
85제곱평방미터, 실제면적은 70제곱평방미터
2022년 3월 18일부터 5월 31일까지
75일간 나를 가둔 집
-물론 네가 나를 가둔 것은 아니라는 것은 안다.
내게 <안네의 일기>가 아닌 <안나의 일기>를 쓰게 한 집
4년 넘는 시간 동안 아파트 안팎에 아무 편의 시설 하나 생기지 않으면서 온갖 사회 인프라 공사는 참 열심히도 하는 집
24시간 도로 소음 끊이지 않아 늘
집 안에 화이트 노이즈 틀어놔야 하는 집
그 집을 떠나네요.
그래도 고마웠고 잘 지냈어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