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 96990
여행을 하다 보면 기내 선반에 면세품을 두고 내리거나, 수하물 수취대에서 짐을 놓고 그냥 가거나, 카트에 물건을 두고 올 수도 있죠.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모든 공항에는 분실물 센터가 있습니다. 상하이의 경우 021-96990으로 전화하면 되세요.
언어가 걱정되신다고요? 영어도 가능합니다.
1번: 중국어
2번: 영어
상하이는 공항이 두 곳이라 중국어 서비스(1번)로 들어간 후,
푸동 공항은 1번
홍차오 공항은 2번을 누르면 됩니다.
이후 안내 멘트는 길게 나오지만, 다 들을 필요 없이 0번을 누르면 상담원과 바로 연결됩니다. 분실물 접수 여부를 확인해 주며, 없다고 해도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를 남겨두면 다시 연락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상담 직원은 물건의 특징을 아주 꼼꼼히 확인합니다. 따라서 “책 한 권, 안경 한 개, 손수건 한 장, 무슨 브랜드 옷”처럼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건을 찾으면 중국 내 주소로 택배를 보내주는데, 비용은 본인 부담입니다. 그래도 직접 가지러 가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죠. 위챗 아이디를 알려주면 직원이 위탁서를 보내주고, 작성 후 위탁서+여권 사본+휴대폰 번호+수령 주소를 제출하면 됩니다.
이미 한국으로 귀국했다면, 중국 내에서 받아줄 지인을 찾으셔야 합니다. 국제 배송은 불가능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결국, 분실하지 않는 것이겠죠.
우리 모두 눈 크게 뜨고 똘똘하게 짐 잘 챙기면서 즐거운 여행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