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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원세상 Feb 04. 2023

낙관주의의 힘

성공에 관련한 서적들이 봇물을 이루는 것은 그만큼 성공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공통된 점이 발견됩니다. 유난히 추웠던 이번 겨울도 어쩔 수 없이 봄의 기운에 떠밀리고 있는 것을 보면 세상의 이치란 어쩔 수 없는 것처럼, 열심히 한 길로 달리다 보면 어느새 성공도 다가와 있는 것은 아닐까 합니다. 


 찬란한 봄을 맞이하는 입장은 각각 다르겠지만 어땠건 움츠림으로부터 풀려나는 과정이니 양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기쁨부터 앞섭니다.      


“내가 가장 정체된 시기를 돌이켜 생각해 보니 스스로에게 만족해서 자만했던 때였다.” 그 시기를 돌이켜 보면 아무런 발전도 없었다던 어떤 성공한 분의 말입니다.


주변의 좋은 분들이 새해 덕담으로 해준 말들을 정리해 봅니다. 

“일을 하면서 아랫사람에게 엄하다고 소문이 나있지만 아랫사람이 실수를 했을 때 심하게 꾸짖지 않고 격려해 주는 것이 그를 위한 더 큰 세상을 열어주는 것이다.”  

“이윤이 창출되는 만큼 책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더 좋은 책을 만들어라, 그러면 사람들이 자동으로 따라올 것이다”  

“예전엔 기다려 주는 스타일이었는데 대표가 되고 나니 나도 모르게 조급해지는 면도 생긴다. 의사결정을 빨리 내려주어야 하는 것도 대표의 덕목인 듯하다. 물론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람경영이다. “ 

“내가 갈 길이었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직도 가지 않은 수많은 길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모두가 함께 잘되는 것이 모두를 위한 길이며, 나 또한 발전하는 길이다. ”  

“시간이 주는 가르침을 항상 기다리지 못하고 내가 먼저 끌고 가려하는 오만을 버려야겠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콩나물에 물을 주는 것과 같다. 콩나물에 물을 주면 물은 곧 빠져나가지만 콩나물은 그 물을 흡수해서 자라듯, 책을 읽는 것이 당장 보이는 효과는 없지만 내면을 키워준다.” 

“성공 속에 항상 위기가 도사리고 있다. 가장 잘 나갈 때 곧이어 달려올 위기를 잊지 말아야 한다. 또 언제든 물러날 준비를 하라. 이렇게 해야만 일생을 무난히 마칠 수 있다.” 

“시련은 큰 선물이다.” 


그리고  “지질한 날씨에 연휴 꼬락서니에 상큼한 기분은 아니지만 김광석 노래라도 들으며 기운 내라 “ 절친한 친구의 기운을 주는 한마디입니다.     

 

그 외 읽은 책 중 인상적인 문구들도 있습니다. 

“앞일은 누구에게나 미지의 영역이다. 지도도 없다. 다음 모퉁이를 돌았을 때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는 그 모퉁이를 돌아보지 않고서는 알 수가 없다. 짐작도 할 수가 없다.” 가브리엘 마르케스의 소설에 나오는 말입니다.      

영국의 코미디언 작가인 로렌스 쇼터는 세상 사람들이 낙관적인 시각은 잃어버린 채 비관주의자로 살아가는 현실에 큰 문제의식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현대인에게 낙관주의란 비현실주의자나 현시도피자쯤의 개념이 되어 버린 지 오래지만, 더 나쁜 경우를 상상하며 현재에 감사할 줄 아는 낙관론을 갖고 살기에 우리는 너무나 바쁘고 너무나 정신이 없는 것은 아닌지요?


일일이 다 열거할 수는 없지만, 그리고 그 말들을 일일이 다 기억할 수는 없지만 몇몇 가슴에 찡하게 와 박힌 말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성공의 잣대는 기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겠지만 보편적으로 성공했다는 분들은 긍정적인 시각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공통으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저에겐 아주 달콤하고 호랑이 기운이 불끈 솟아나게 하는 힘을 주는 말이었습니다. 

 

술을 즐기더라도 적당히 취하는 것이 가장 좋고 꽃을 좋아하는 경우에도 반쯤 핀 꽃이 더 멋있는 법입니다. 적당한 정도에서 그치고 좋아지게 되면 그만둔다는 인생철학은 사물의 발전이 극에 달하면 반드시 반전하고 극도로 성하면 다시 쇠하는 것이라는 자연의 필연적인 원칙에 충실한 것입니다. 이 원칙은 누구도 어쩌지 못하므로, 적당한 정도를 파악해 물러날 때는 물러나고 그만둘 때는 그만둘 줄 알아야 한다는 교훈이라고 생각합니다.     


즐거운 대화와 명랑한 사람의 말은 고막을 밝게 흔든다고 합니다. 명랑한 말에는 밝은 진동이 있다지요. 그 내용이 상대에게 이해되든 안 되든 고막이 물리적으로 밝게 떨린다는 점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늘의  긍정적인 나의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고막에 밝은 진동을 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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