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다.
이 답답함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내가 만들어 낸 것일까
아님 누군가가 나에게 선물로 준 것일까
한 숨을 깊게 내쉬어본다.
그래도 답답함이 사라지지 않는다.
하루, 이틀 지나도 나의 마음속에서
나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내보낼 수 있을까.
확 소리 질러볼까?
속으로는 몇 수십 번 수백 번 소리쳐보았다.
자책도 해보고, 욕도 해보고.
하지만 더 후회만 가득할 뿐.
마음속 답답함은 점점 더 커져만 간다.
최고의 약은 시간일 뿐.
자연스레 사라질 때까지 잘 살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