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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퍼문 Sep 05. 2023

2. 결론은 내가 문제였네?

처음에는 아주 단순하게 생각했다. '내가 어떤 것을 해야 직원들이 능동적으로 될까?' 

직원들이 능동적이 되기를 바랐다. 그래서 이것저것 찾아보았다. KPI, OKR, 1on1, 필립코틀러, 피터드러커, MBA 등등 



처음에는 '한가지만 적용하면 해결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오산이었다. 직원을 능동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능동적인 조직문화가 필요했고 그런 조직문화는 기업의 철학과 핵심가치에서 나온다. 기업의 철학과 핵심가치는 경영자의 인생관에서 나온다.



결론은 내가 문제였네. 



솔직히 그전 까지는 직원들이 문제라고 생각했다. 내가 1편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경영자의 철학이 잡혀있지 않으니 악순환의 고리 속에 있었던 것이다. 



이 사실을 처음 깨달았을 때 상당히 충격적이었다. 



'내가 바뀌어야 직원들이 바뀌겠구나' 



동서양의 오래된 명언들은 명확하게 진리를 말한다. 

서양의 황금률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동양의 '수신제가치국평천하' 



내가 직원들을 신뢰하지 못하니 직원들은 그 기대에 부응했다. 내가 직원들을 관리의 대상으로 바라보니 직원들도 나를 리더가 아닌 관리자로 봤다. 



악순환의 고리 속에 있으니 내가 예전에 다짐했던 '직원들이 일 할 때 즐겁고 행복한 회사를 만들겠다'는 생각은 점점 옅어지고 있었다. 



그렇다면 능동적인 조직문화를 만들려면 도대체 어디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3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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