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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퍼문 Apr 05. 2024

왜 그들은 위대하고 나는 아닌가?(2)

왜 그들은 위대하고 나는 아닌가? (brunch.co.kr)



지난번 글에서는 왜 나는 이토록 평범 아래인데 

그들은 왜 위대한가에 대해서 뇌과학적으로 살펴봤다.



몇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뉴런에 감겨있는 미엘린에 집중해 봤다.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면 

위의 링크를 클릭한 다음에 읽자. 

이해가 쉬울 것이다. 



위대해지는 법은 다음 

3가지들이 완벽히 맞아떨어질 때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한다. 



1. 심층연습

2. 점화

3. 마스터 코칭



심층연습은 위대함의 핵심이다. 

이는 반복을 기반으로 진행한다.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이 반복을 통해 연습을 하지만

위대해지는 사람들은 소수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그저 연습을 반복한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뜻이다. 



예전에 '생활의 달인'을 즐겨본 적이 있었다. 

구체적으로 내용이 기억나지는 않지만 이런 내용이 있었다. 



어떤 공장에 달인이 있었다. 

이 달인은 약 10년가량을 근무했다. 



이 달인은 업무 능력이 탁월해서 

다른 사람들의 2배가량의 일을 해치웠다. 



하지만 이 공장에는 20년 30년 근무한 사람들도 많았다. 

이는 정확하게 심층연습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내가 공부를 못했던 이유, 

운동에서 탁월해지지 못했던 이유

무언가를 특출 나게 잘하지 못했던 이유가 여기 있었다. 



나는 심층연습을 반복한 것이 아니라. 

그냥 연습을 반복한 것뿐이었다. 

그렇다면 연습과 심층연습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탤런트코드의 작가 다니엘 코일은 

'스위트스팟'에 도달해야 한다고 말한다. 

스위트스팟은 자신이 성취해 내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그 목표 아래 겨우 겨우 도달할 수 있는 지점이다. 



자신의 높은 목표가 있고 자신을 한계로 밀어붙여 

최대점으로 도달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축구에는 엘라스티코라는 기술이 있다. 

https://www.youtube.com/shorts/-lB9b4-7rrQ



브라질의 11살 소년 프루니오가

엘라스티코라는 기술을 연습하는 장면으로 

스위트스팟을 느껴보자. 



"처음 보았을 때 브루니 오는 엘라스티코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는 멈추고 생각한다. 그리고 좀 더 천천히 다시 해본다. 실패한다. 공은 저 멀리 굴러간다. 다시 멈추고 생각한다. 훨씬 더 천천히, 동작의 구성 요소들을 하나하나 쪼개어 다시 시도한다. 이를 계속 반복한다. 그의 얼굴이 팽팽하게 긴장되어 있다. 두 눈은 뚫어지게 한 곳을 바라보고 있어서 마치 사팔뜨기처럼 보인다. 바로 그때 뭔가 맞아떨어진다. 마침내 엘라스티코를 해낸다." 



이처럼 자신의 목표 아래 있는 한계점을 

지속적으로 건드리며 목표에 

다가가는 것이 심층연습이다. 



당연하게도 심층연습은 

실패와 실수를 지속적으로 동반한다. 



많은 사람들은 이 과정에서 좌절하며 심층연습을 피한다. 

자신이 편하다고 느끼는 지점에만 머물며 연습하는 시늉을 한다. 



스위트스팟에 도달하지 못하는 연습은 

결코 실력을 끌어올릴 수 없다. 



나는 살면서 스위트스팟에 

도달해 본 적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나에게 탁월함을 

찾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심층연습에 대한 다니엘 코일의 이야기를 더 들어보자.



"심층 연습은 역설을 바탕으로 한다. 바보 같아 보일 만큼 수없이 실수를 허용할수록, 즉 정확히 목적에 맞는 노력을 기울이면서 끈질기게 물고 늘어질수록 더 많이 향상된다. 혹은 약간 다르게 표현하자면, 속도를 늦추고 실수를 하면서 그 실수를 교정하는 의도적인 과정을 되풀이할수록 결국은 본인도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점점 더 민첩하고 우아한 스킬을 습득한다. 마치 얼음으로 뒤덮인 비탈길을 오를 때 미끄러지고 넘어지면서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과 같다."



이렇게 심층연습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것이 

위대해지는 것의 첫 번째이다. 



그렇다면 두 번째 점화는 무엇일까?



위에 말한 심층연습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 에너지들은 점화에서 나온다. 

점화는 다른 말로 하면 

생각, 태도, 열정, 자신감 등으로 대체할 수 있다. 



사람의 본질은 심장과 뇌가 아니다. 

사람의 본질은 의식체이며 

생각 그 자체이다. 



세상의 어떤 사람도 강력한 자신감과 열정 없이는

심층연습을 지속해 낼 수 없다. 



1998년 5월 18일 무명의 

박세리 선수가 LPGA에서 우승했다.



박세리는 우승하면서 한국에 

가능성의 씨앗을 여러 개 뿌려놓았다. 



10년뒤 마침내 열매가 수확되었다. 

10년이 지난 후 한국인 선수 45명이 

LPGA의 우승컵 3분의 1을 휩쓴 것이다. 



LPGA에서 우승한 크리스티나 김은 

"박세리가 할 수 있다면 나라고 왜 못하겠어?"

라고 스스로에게 말했다고 한다. 



이는 김연아로 시작된 피겨스케이팅, 

박찬호로 시작된 MLB

박지성으로 인한 프리미어리그 등 여러 분야에서 

찾아볼 수 있다. 



다니엘 코일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심층 연습이 차갑고 의식적인 행동이라면, 

점화는 뜨겁고 신비로운 폭발이며 각성이다."



맥퍼슨 박사는 한 가지 실험을 했다. 

악기를 막 시작하려는 아이들에게 1가지 질문을 했다.

"얼마나 악기를 오래 배울 것 같나요?"



아이들은 올해, 초등학교 때까지, 고등학교 때까지 중 1가지를 골라 답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적음 - 매주 20분

중간 - 매주 45분

많은 - 매주 90분



연습 시작 전에 가졌던 생각의 씨앗 하나가

매우 다른 결과를 가져왔다. 

생각과 태도가 중요한 이유다. 



나머지 하나는 마스터코칭이다. 



사람의 눈은 밖을 향해있기 때문에

자신의 온전한 모습을 보기 쉽지 않다. 



그리고 사람들은 자신이 하는 말, 표정 

몸짓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훌륭한 코치가 필요하다. 

훌륭한 코치는 스위트 스팟을 지속적으로

건드려 목표에 도달하게 만든다. 



그리고 훌륭한 코치는 지속적으로 

제자들의 가슴에 점화장치가 

꺼지지 않게 만든다. 



책 <탤런트코드>에 담긴

위대해지는 비밀을 알아봤다. 



이 책을 통해 미엘린이라는 개념을 처음 들었는데

참으로 흥미로웠다. 



이 미엘린의 급증은 30대에 끝난다. 

그렇지만 나이를 먹은 우리가 실망할 필요는 없다. 



30대에 시작하더라도 급증이 끝날뿐이지

심층연습과 점화가 있다면 지속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 



바조키스 박사는 말한다. 

“미엘린이 살아 있는 물질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해요. 

미엘린이 계속 생길 수는 있어요. 

미엘린의 해체가 진행되고 있더라도 

전히 새로 생길 수 있어요. 

우리 생이 끝나는 날까지 가능하죠."



마지막으로 아리스토텔레스의 명언으로 마무리해 본다. 



당신이 반복적으로 하는 일,
그것이 바로 당신이다.
그러므로 탁월함은 행동이 아니라 습관에서 나온다.

아리스토텔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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