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이 최고의 교과서이자 자산-중년공부 11화

액티브 중년여성 성장기 -공부법

P여사는 매일 공부합니다. 매일한다고 다 기억에 남을까요? 그건 아니죠. 때로는 버벅대고 잊어버리기도 하죠. 하지만 젊은 시절에 비해 장점은 있습니다. 풍부한 경험으로 기억과 기억을 연결하고 그것을 자신의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바로 공부라고 생각합니다.오늘은 중년의 공부법에 대해 알아 볼께요.

느린 공부의 비밀: 외우지 않아도 머리에 남는 ‘경험 연결법’

‘진짜 나를 위한 공부’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

지난 몇 회 동안 우리는 ‘나를 위한 의무’를 선언했고, ‘편안함이라는 함정’을 슬기롭게 들여다봤죠.

가족으로서의 의무인 육아와 살림을 벗어나 본격적으로 나를 찾는 시기인 중년은 공부하기 참 좋은 시간입니다.

이 시간은 본격적으로 ‘내 나이에 꼭 맞는 공부 습관’을 만드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그런데 중년의 공부 앞에는 이런 탄식이 따라옵니다.

“머리가 굳었어요! 외워도 돌아서면 다 날아가요!”

맞아요.

우리의 뇌는 20대처럼 번개 속도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그 시절엔 밤새워 외우면 시험 점수가 올라갔지만, 지금 밤새우면… 다음 날 두통약을 찾게 되죠.

하지만 걱정 마세요.
우리에겐 20대가 절대 흉내 낼 수 없는 ‘황금 무기’가 있습니다.
바로 세월의 관록, 그리고 삶이라는 거대한 데이터베이스입니다.

50대의 공부는 ‘외우기’가 아니라 ‘연결하기’

20대의 공부가 ‘하드디스크 용량 싸움’이라면,
50대의 공부는 ‘검색 능력 싸움’입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지식을 통째로 외울 필요가 없습니다.
대신, 그 지식을 내 삶 속 경험과 연결하는 기술을 배우면 됩니다.
외우려 애쓰지 말고, 내 인생의 기억에 재미있는 꼬리표를 붙이세요.

사례 1. 시어머니의 잔소리와 ‘비폭력 대화법’

얼마 전 A씨는 ‘비폭력 대화법(NVC)’ 강의를 들었습니다.
핵심은 ‘판단 대신 관찰’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