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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TS May 05. 2024

# 33. 열정적인, 종교적인, 가족적인 아르메니아

좋은 곳이 있는데, 함께 갈 수 있냐고? Sure, why not?

18th 국가: 아르메니아

21th 여정: 예레반 (7.17-7.19)


그간의 여정(3.10 출발)

① 한국 → ②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시베리아 횡단 열차) → ③ 러시아  모스크바 → ④ 우크라이나 키이우  → ⑤ 그리스 아테네 → ⑥ 그리스 산토리니 → 그리스 고린토스 → 알바니아 티라나 → 몬테네그로 포드코리차 → ⑦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 ⑧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 오스트리아 비엔나 →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 ⑨ 체코 프라하 → ⑩ 독일 프랑크푸르트, 하이델부르크, 본 → ⑪ 네덜란드 뒤셀도르프, 노테르담 → 벨기에 브뤼셀 → ⑫ 이탈리아 베니스 → ⑬ 이집트 카이로 → ⑭ 짐바브웨 빅토리아 폭포 + 보츠와나 국립공원  ⑮ 남아공 케이프타운 → ⑯ 나미비아 나미브사막  ⑰ 스페인 바르셀로나 → ⑱ ~ ㉓산티아고 순례길 → ㉔ 포르투갈 포르투, 리스본, 에리세이아, 신트라 → 라고스 → 파고 → 세비야, 론다 ㉕ 모로코 탕헤르 → 테투안 → 쉐프샤우엔 → 페즈 → 쉐프샤우엔 → 마라케시 → 터키 안탈리아 → 아제르바이잔 바쿠  ㉙ 조지아 트빌리시  아르메니아 예레반

아르메니아는 아제르바이잔과 조지아보다 더 뜨거웠다. 중동의 사막 날씨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제르바이잔: ① 바쿠 → ② 셰키 → ③ 조지아: 트빌리시 → ④ 아르메니아: 예레반


* 여행지에서 휴대폰을 분실하고, 아직 구입하지 않은 상황이라, 쓸만한 사진이 없음을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사십춘기 방랑기 D+129일(2017.7.17.) 코카서스 3국 일곱째날 아르메니아 in 예레반


야간 열차로 국경을 넘었다. 침대칸 기차는 첫여행의 시작이었던 시베리아 열차를 생각나게 했다. 밤 10시 10분에 기차에 탑승하여, 침구류를 배정받고, 살짝 잠이 들었던 것을 국경 검문소에 이르러 승무원이 깨웠다. 나를 포함하여서 비자를 발급받아야 되는 여행객들이 5명이 있었다. 이들이 전부 기차에서 내려서 출입국 심사를 받는 동안, 기차 탑승인원 전체가 대기하는 형태이다. 다행히 밤이고, 승객 대부분이 자고 있었기에 망정이니, 낮시간에 지켜보고 있었으면 제법 신경쓰였을 거 같은 양상이다.


출입국 심사 과정은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았다.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가 워낙 사이가 안좋다보니, 내 여권에 있는 아제르바이잔 비자를 보고서, 아르메니아 출입국 관리 담당자가 무언가 싫은 표정을 짓기는 했으나, 종종 있는 일인 것처럼 투덜거리면서도 비자 발급을 해주기는 했다. 해외 여행을 하면서 새삼 느끼는 것은 한국 여권의 위력이다. 외교부 관계자님들 진짜 고생하신 거 같다. 한국 여권은 정말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다. 왠만한 국가를 마음만 먹으면, 거의 대부분 갈 수 있는 셈이다. 비자 발급에는 7유로가 드는데, 당시에 5유로밖에 없어서, 남은 조지아 돈을 있는 대로 주었더니, 그렇게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었다.


트빌리시에서 예레반까지 운행하는 야간열차에서 내리며. 침대칸으로 여행하니, 숙박비도 절약하고 좋다.


이후로는 계속 잠을 잤다. 기차의 진동은 참으로 숙면을 이끈다. 아침 7시 20분 정도가 되어 아르메니아 예레반역에 도착했다. 문제는 너무 이른 시간이라.. 식당 문을 연 곳이 거의 없었고, 따라서 와이파이를 빌어쓸 수 있는 곳이 없어서 숙소를 찾기까지 제법 고생을 했다. 숙소 주소를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대강의 방향만을 물으며, 걸어가던 중, 비번이 걸려있지 않은 식당 와이파이를 발견하고, 이를 이용하여 숙소까지 오는 길을 찾을 수 있었다.


아파트를 개조한 숙소는 매우 마음에 들었다. 숙소 이름: Your hosetl  이 좋은 숙소가 1박에 6,000원 밖에 안한다니... 짐을 풀고, 샤워한 후 그대로 잠이 들었다. 감히 밖으로 나갈 엄두를 못냈던 것은 정말 말도 안되게 더웠기 때문이다. 대충 온도를 보니 37도 정도가 나왔다. 아르메니아는 이란 바로 옆에 붙어 있는 나라다. 버스를 타면, 이란으로 갈 수도 있다. 여기는 중동이다. 그렇다 보니,  7월의 중동 날씨가 어떠한지, 완연하게 느낄 수 있었다. 뜨거운 수준이 다르다. 그래서 해가 질 때까지, 숙소에 피신해 있었다.


해가 질 무렵... 예레반을 둘러보기 위해서 숙소를 나섰다. 오페라극장과 공화국 광장이 예레반에서 유명한 휴식처라고 들어서, 그곳을 향했다. 오페라를 보고 싶었는데, 공연이 이미 시작해서 볼 수가 없었고, 그냥 광장을 거닐었다. 여유롭고, 아름다운 풍경.. 더워서 낮에 숨어있던 사람들이 밤이 되자 광장으로 몰려나왔다. 예레반도 바투나 트빌리시처럼 아름다웠다.

예레반은 매우 뜨겁다. 해질무렵이 되면 예레반의 시간이 시작된다.
도시 곳곳의 조명이 켜지면, 도시 전체가 신비로워진다. 부다페스트의 황홀한 야경과 비슷한 느낌이 든다.

감탄하게 되는 코카서스 3국의 광경들... 코카서스 3국은 유럽과 같은 분위기에, 엄청난 수의 경찰로 인한 안전한 치안, 터키와 러시아, 인도에 접근 가능한 동선, 동남아 수준의 저렴한 물가가 어울어진 최고의 여행지다.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아르메니아 전부 매력이 있는 곳이다. 내 여행 리스트 중에 아주 상위권에 위치될 장소들..


두바이행 카타르항공이 취소되어서, 다시 비행기표를 예매해야 했다. 아르메니아에 조금이라도 더 있고 싶어서, 원래 비행기보다 하루 늦게 출발하는 것으로 예매했다. 두바이 숙소를 하루 날리게 되겠지만, 두바이는 이틀만 봐도 충분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다. 내일은 노아의 방주가 내렸다는 산인 터키 '아라랏산' 인근의 도시로 이동했다가 와야 되는데, 이 뜨거운 햇살에 이동할 생각을 하니, 살짝 걱정이 된다. 정말 여기는 뜨겁다. 뜨겁다.



사십춘기 방랑기 D+130일(2017.7.18.) 코카서스 3국 여덟째날 아르메니아 in 예레반


지난밤은 매우 무더웠다. 극악의 열대야.. 함께 호스텔에 머물고 있는 사람들도 대부분 새벽까지 뒤척였다. 이렇게 더운 날씨의 좋은 점은 불면의 좋은 핑계가 된다는 점이다. 그래, 내가 잠을 못 이루는 것은 무덥기 때문이다. 너무도 무덥기 때문이다. 단지 그 뿐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샤워를 한 후, 호스텔에서 준비해준 아침 식사를 했다. 하루 6000원 정도의 숙박비일 뿐인데, 이렇게 좋은 잠자리에 식사까지 준비해주다니... 그간 여행지 중에서 손꼽을 만한 숙소이다. 꼭 다음에 코카서스 3국에 오게 되면, 이 숙소에서 또 머무르고 싶다.


오늘은 코카서스 3국을 방문한 이유이기도 한, 아라랏산을 조망하러 가는 날이다. 르완다와 이스라엘, 코카서스 3국 이 세 개의 여정 중에서 코카서스를 선택했던 것은 동선이 가장 좋았다는 것과 함께 아라랏산을 아르메니아에서 지켜볼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아라랏산은 노아의 홍수 사건 때, 방주가 정착했다고 알려진 곳이다. 성경에 언급된 지명과 현재의 지역이 같은 장소인지는 모르겠으나, 너무도 자주 들었던 아라랏산을 마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제법 흥분이 되었다.

저 멀리 아라랏산이 보인다. 아주 뜨거운 날씨인데, 산 정상의 만년설이 신비롭다.

짐을 챙겨서 숙소를 나섰다. 아라랏산을 조망하기 위해서는 코르 비랍이라는 예레반 인근의 수도원을 방문해야 했다. 이곳까지 가기 위해서 지하철과 승합차로 만든 로컬버스를 탑승해서 이동해야 한다. 가는 방법을 몰랐지만,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물으면서 이동하다보니, 어느 순간 코르 비랍에 도착해 있었다. 코르비랍은 아르메니아와 터키의 접경 지역에 있었다. 이곳에서는 바로 아라랏산이 보였다. 그러나 아라랏산은 현재 터키가 점령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메니아에서 갈 수는 없었다. 우리에게 백두산같은 곳을 중국이 점령하고 있는 셈인데, 아르메니아 사람들은 그렇게 아라랏산을 그리워하고 있는 듯 했다.


코르 비랍 언덕의 수도원 교회 . 문화제로서만 존재하는 수도원이 아니라, 실제로 사람들이 모여서 예식에 참여하는 수도원 교회이다.  

아라랏산을 마주보고 서 있는 코르 비랍의 언덕에는 수도원 교회가 세워져 있었다. 이 언덕에 올라가서 쳐다보니, 아라랏산이 사뭇 가까이 느껴진다. 아라랏산은 정상은 7월의 무더운 날씨에도 만년설이 덮여 있었다. 일기가 조금만 더 화창했으면, 훨씬 더 뚜렷하게 아라랏산을 볼 수 있었겠으나, 오늘은 안개가 낀 것처럼 세상이 다소간 뿌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라랏산을 쳐다보는 것은 제법 설레는 일이었다. 5000미터가 넘는 높은 산인 아라랏산은 거대한 산악지역 가운데 있는 산이 아니라, 주위의 평야 지대에 우뚝 솟아오른 산이었다. 방주에서 내린 노아가 아라랏산에서 쳐다봤을 때, 산 아래로 넓게 펼쳐진 평야지대에서 희망의 싹을 봤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보니, 현재 그 평야 지대에 포도 농장이 가득했다.


아르메니아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었다. 다만 아제르바이잔과 사이가 매우 안좋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그 기저에는 종교의 차이가 있었다. 이슬람을 국교로 하는 아제르바이잔과 세계에서 가장 먼저 기독교를 국교로 택했던 아르메니아 사이에는 어떤 형태로든 갈등이 표출될 수밖에 없었던 모양이다. 아제르바이잔 사람들도 매우 선했고, 아르메니아 사람들도 매우 선했는데, 선한 이들끼리 갈등을 하는 모습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었다.


코르 비랍 수도원 교회에서 한 여자아이가 세례를 받고 있었다. 세례식은 그 아이의 친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되었는데, 여자 아이의 아버지가 흐뭇해하는 모습이 매우 기억에 남았다. 세례식이 끝날 때까지 지켜보고 있던 나와 눈이 마주치자, 그가 고맙다는 듯이 눈짓을 했다. 우리말로 축하한다고 했는데, 대충 그 사람도 이해한 듯 미소를 지었다. 수도원 교회 아래쪽에는 공동묘지가 있었다. 특이한 것은 비석들에 고인의 모습을 새긴 것이다. 그리고 대부문의 묘소가 가족묘처럼 되어 있었는데, 이러한 전통은 사뭇 부러웠다. 이렇게 죽음을 기념하면서, 남겨진 자들은 유대감을 느끼게 되겠지... 여행이 길어질수록 유대감을 느끼는 모습을 볼 때마다, 부러워진다. 어디엔가 소속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임을... 130일 째 떠돌면서 새삼 실감하게 된다.

가족 중심적인 예레반. 딸의 세례를 축하하기 위해서 온 가족이 모였다. 수도원 옆의 가족 묘지. 고인의 모습들을 새겨놓았다.




사십춘기 방랑기 D+131일(2017.7.19.) 코카서스 3국 아홉째날 아르메니아 in 타테프


어제 아라랏산을 보고 숙소로 돌아왔을 때, 옆 침대에서 머물고 있는 친구와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그의 이름은 세르게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온 친구다. 자신이 내일 택시를 하루 빌려서 아르메니아에서 유명한 산악지대인 타테프라는 곳에 갈 예정인데, 같이 가겠냐고 물어왔었다. 그는 조금 더 사람들을 모을 예정이니, 그러면 1/N 하는 비용이 조금 더 줄어들 수도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아르메니아에서 두바이로 향하는 비행기 탑승 시간은 저녁 11시였다. 그에게 몇 시 정도에 돌아올 거 같냐고 물었더니, 저녁 8시까지는 돌아올 수 있다고 했다. 그 시간이면, 공항으로 이동해서 비행기를 탑승하는데, 무리가 가지 않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같이 가겠느냐는 제안에 응했다. Sure, why not?


⑦ 타테프와 ⑧ 예레반 사이를 왕복하다


그래서 오늘은 아침부터 서둘렀다. 가야할 곳이 차를 타고 3시간 이상 이동해야 하는 곳인지라 7시에 세르게이와 함께 숙소를 나서서, 택시기사를 만났다. 나는 그가 조금 더 사람을 모은 줄 알았더니, 실패했다고 웃는다. 그래서 졸지에 택시기사 남자, 세르게이 남자, 나 남자... 이렇게 남자 셋이 긴 여정을 떠나게 되었다.


출처: 네이버 이미지 아르메니아 초원 풍경


남자 셋이 있어서 좋은 점은 서로를 전혀 신경쓰지 않고 편하게 있을 수 있다는 점이다. 자고 싶을 때 자고, 풍경을 보고 싶을 때 풍경을 보고, 이야기하고 싶을 때 이야기하고... 그렇게 편하게 이동을 했다. 이동 중에 보는 아르메니아의 풍경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10년 전인가... 몽골을 여행했을 때, 몽골 초원을 보면서 감탄한 적이 있었다. 아르메니아는 몽골 초원을 닮았다. 그 광경을 쳐다보면 마음이 편안해졌고, 잠이 왔다. 그렇게 풍경을 보며, 자다 깨다 하면서 타테프에 도착했다.


타테프 협곡은 매우 깊고, 타테프 협곡까지 가는 케이블카는 꼭 타볼만 하다.

타테프는 협곡 공원 같은 곳이었다. 케이블카 운행하고 있어서, 세르게이와 함께 탑승했다. 엄청난 높이에서 협곡을 가로지르는 케이블카를 20분 가까이 타고 있자니, 케이블카 안에서 사람들의 감탄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마침 한국과 같은 분위기... 당장이라도 어디선가 우리말이 들려올 거 같은데, 둘러보면, 동양인은 아무도 없다. 나는 왜 지금 이곳에 있는 것일까.


케이블카를 타고 도착하니, 협곡 사이의 안 어울리는 넓은 평원이 있다. 그리고 곳곳에 교회(수도원에 가까운)가 있었다. 이 깊은 곳에 교회를 세운 이유가 무엇일까 잠시 생각해본다. 교회의 모습은 주변의 풍경과 잘 어울려서, 마치 처음부터 풍경의 한 장면이었던 것처럼 느껴지진다. 세르게이와 함께 곳곳을 둘러보았다.

이 깊은 협곡에 이러한 교회를 건축한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하다


세르게이는 감탄을 잘하는 34살 남자였다. 나름 동안 얼굴을 지닌, 귀염둥이 동생이다. 세르게이는 주위의 풍경을 그대로 넘어가는 법이 없이, 사진을 찍으며 감탄한다. 그에게 사진작가냐고 물었더니, 자기는 아니고, 자기 누나는 사진작가라고 한다. 그러면서 연신 사진을 찍는다. 언젠가 이 남자 또한 사진작가가 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혼자 여행하는 이들은 자신 사진이 잘 없는 편이다. 세르게이 또한 모처럼 동행이 생겨서 그런지, 내게 사진을 찍어주기를 연신 요구한다. 이 친구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나는 기꺼이 그의 보조가 되어, 그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가 페이스북 메신저로 오늘 찍은 사진을 보내준다고 했다.


세르게이의 제안으로 전혀 생각해보지 못한 곳을 방문하게 되었다.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세르게이 덕에 풍경과 모처럼 뒷모습 사진을 찍게 되었다.


돌아오는 길... 그가 과일을 준비했다며, 그늘에서 먹자고 한다. 이 친구가 풍류를 안다. 택시 기사도 오늘 우리를 만나서 돈을 충분히 벌었다며, '아끼는 것'이라는 말과 함께, 차 안에 숨겨둔 꼬냑을 준다. 그늘에서 과일안주에 꼬냑이라니... 남자끼리만 있어도 재밌었다. 택시 기사에게 숙소에 들린 후, 공항까지 데려다 줄 것을 부탁했다. 이렇게 된 거, 환전하여 남은 돈을 비용과 상관없이 전부 기사에게 주리라.


이제 잠시 두바이에 들렸다가, 인도로 넘어간다. 코카서스를 떠나기 전에 좋은 친구를 만나서 다행이다... 같이 갈래? Sure.. Why not..





부킹닷컴을 보니, 예전에 해당 숙소를 예약했던 기록이 남아있다. 아, 마지막에는 숙소도 소개해보자.

 

<참고> 예레반 숙소

숙소명: Your Hostel

특징: 항상 도미토리를 이용했기 때문에, 이 숙소도 그러하다. 도미토리와 가족실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화장실은 공용이다.


가격이 매우 저렴하며, 교통이 편리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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