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왕조실록 5부 (9)

첩자도림

by seungbum lee

첩자 도림

서기 475년, 고구려에 새로운 왕이 있었다. 장수왕이었다.

장수왕은 광개토대왕의 손자로, 할아버지 못지않게 야심만만했다.


"백제를 완전히 복속시켜야 한다. 한성을 점령하고 백제를 우리 속국으로 만들겠다."


하지만 직접 공격하는 것은 위험했다. 백제도 만만치 않았고, 신라가 개입할 수도 있었다.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 승려 도림을 불러라."

도림은 고구려의 첩자 승려였다. 겉으로는 불교 승려였지만, 실제로는 장수왕의 밀명을 받은 공작원이었다.


"도림, 백제에 들어가라. 개로왕의 신임을 얻고, 백제를 내부에서 약화시켜라."


"명을 받들겠습니다, 대왕마마."


도림은 백제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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