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왕의 변화
하지만 650년대 들어 의자왕이 변하기 시작했다. 그는 사치와 향락에 빠졌다. 궁궐을 확장하고, 연못을 만들고, 호화로운 연회를 열었다.
"주지육림(酒池肉林)이다! 술은 연못같이 많고, 고기는 숲같이 쌓였다!" 특히 그는 삼천궁녀를 거느렸다는 전설이 있다.
(실제로 삼천 명이었는지는 불명확) "왕께서 정사를 돌보지 않으시고 여색에 빠지셨다..." 충신들이 간언했지만 의자왕은 듣지 않았다.
오히려 간언하는 신하들을 멀리했다. 충신 성충이 간언했다. "전하, 당나라와 신라가 동맹을 맺고 있습니다. 매우 위험합니다. 대비하셔야 합니다." 의자왕은 화를 냈다. "쓸데없는 걱정을 한다! 당나라가 감히 우리를 칠 수 있겠는가?" 성충은 옥에 갇혔다. 그는 옥중에서 죽으면서 유언을 남겼다. "만약 당나라 군대가 온다면, 탄현(炭峴)과 기벌포를 막으십시오. 그것이 백제를 지키는 길입니다." 하지만 아무도 그의 유언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