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벌의 비극
황산벌의 비극
황산벌(지금의 충남 논산)에서 계백의 백제군 5천과 김유신의 신라군 5만이 맞붙었다. 계백은 출전 전에 비장한 결심을 했다. 그는 자신의 처자식을 죽였다. "내가 죽으면 너희가 적의 노예가 될 것이다. 차라리 내 손에 죽는 것이 낫다." 처자식의 무덤 앞에서 계백은 맹세했다. "백제를 위해 싸우고 죽겠다.
" 황산벌 전투는 처절했다. 5천 vs 5만. 숫적으로 압도적 열세였다. 하지만 계백의 결사대는 네 차례나 신라군을 격퇴했다.
"물러서지 마라! 우리 뒤에는 사비가 있다! 조국이 있다!" 신라군은 큰 피해를 입었다. 김유신의 아들 관창도 전사했다. 하지만 숫자의 차이를 극복할 수 없었다. 다섯 번째 교전에서 계백과 그의 결사대가 전멸했다. "백제 만세... 만세..." 계백의 마지막 외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