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이틀 아침
8월의 이틀 아침,
공기는 다른 숨결로 내게 말을 건네네.
봉숭아 꽃잎엔 이슬이 맺히고,
옥수수 이랑 위로 햇살이 흐른다.
창호지 너머 스치는 바람결,
고양이의 그르렁 속에 머문 고요.
분홍빛 하늘, 차 한 잔의 온기,
아침은 조용히 나를 일으킨다.
살아 있음이 선물처럼 다가오는 순간,
여름의 숨결이 내 마음을 적신다.
짧은 이틀이 남긴 긴 여운,
기억 속 한 장면으로 남는다.
인생을 정리하는 초보 작가 지망생입니다. 늙음이 경험이되어 작은 남김이라도 이루려 합니다.세상을 스친 흔적이 소중함을 지닌 보석이 되어가길 기도해봅니다. 많은 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