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1뽀개기 6번째

by 아무


25.10.19 일요일 오전 8시


오늘은 하이런지와 전사3, 스텐딩 스플릿을 뽀개보았다.

필요한 근육 스위치를 깨워 내고 시작하는 수업.

필요한 스위치가 깨워졌을때 들어오는 힘의 연결의 차이가 정말 신기하다.


처음에 발꿈치 사이 간격 만들고, 발 앞꿈치 사이 간격만들고

발 띄웠다 내렸다하는 그 동작에서 새로운 감각들을 느꼈다.


서있을때 발바닥의 감각, 왼발/오른발이 사뭇 다르다.

발에서 엉덩이로 이어지는 힘의 느낌.

왼 다리쪽은 좀더 자연스럽게 힘이 들어오는 감각이라면

오른발부터 엉덩이까지는 자꾸 힘이 풀리려고 한다.

허벅지 안쪽을 꽉 조여내는 힘을 의식적으로 유지하지 않으면

오른 허벅지 안쪽의 힘이 약해지고 엉덩이가 훽~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두발을 골반넓이로 띄우고 서있을 때보다 더 확실하게 크게 느껴진다.


그리고 오늘 처음해 본 움직임 => 발뒷꿈치 벌리고, 엄지발까락 붙이고 발꿈치로 누르면서 발바닥 띄우기..

와우, 이거 뭐야? 이거 어떻게 하는거야? 이.. 이게 맞나? 싶은 동작.

머릿속으로는 그려지는데, 내 몸이 움직이지 않네요.

총 3번을 했는데 개인적으론 2번째 할때 제일 집중력있게 잘 됬던 것 같다.

첫번째와 3번째는 어버버했던거 같음.. 휘청휘청

2번째 하고 나니 종아리, 정강이 부근의 단단한 느낌이 한번에 들어왔다.

그런데 아마 제대로 못해서 무릎쪽까지 뒤로 밀면서 하지 않았을까? 라고 느껴봄.

진짜 진짜 너무 어려웠다.


근데, 그 동작들 하고나니 타다아사나에서 발을 모았을때

오머나? 이렇게 서있어야 하는거야? 라고 놀랄 정도로 발이 단단한 느낌이었다. 짱신기함.

진짜 땅바닥에 뿌리 박혀있는 듯한 나무가 된 듯한 느낌.



하이런지, 전사3, 스텐딩스플릿에 필요한 근육을 단계별로 깨우고,

움직임을 인지시키고 들어가니 그냥 할 때보다 몸이 함께 하는 느낌이 아주 많이 든다.

젤 단단하게 집중력 있게 따라갔던거 같다. 그리고 더 나의 몸의 불균형을 잘 느낄 수 있던 시간.


오른 외발서기 정말 너무 약하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자꾸 오른 무릎으로 기대지는 것 같다. 라는걸 더 민감하게 느꼈다.

선생님 수업 60분, 진짜 무슨 벌써 한시간 지났다고? 싶을 정도로 빨리 지나가버렸다.

선생님께서 시간을 말안해 주셨으면 몰랐을 정도로, 계속 해도 언제 끝나나? 라는 생각이 안 들었을 것 같다.


처음 하는 동작들 이거 뭐지, 어떻게 해? 하면서도 구령 따라 몸 관찰하면서 하다보면

그것이 하이런지로, 전사3으로 이어진다. 마술 피리같이 휘리릭 따라가버림.


일욜아침 수련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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