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오랜만에 온라인 수련으로 레벨2
셀수 할 때랑 또 다른 느낌. 또 다른 힘듦(힘듦은 매한가집니다)
이래저래 핑계가 되지만, 수련전에 입은 긴팔이 너무 덥고, 땀이 나고, 매트가 너무 미끄러워
사방이 집중을 흩트러지게하는 요소들로 가득하다.
그래서 수련 집중이 참 힘들었다.
찔찔 미끄러지는 내 발, 바닥을 밀어내는 힘을 느끼지 못 하고, 미끄러지지만 말아라 최소한으로 유지하기..
그래도 최근에 느껴지는 한가지
에카파다 시리즈에서 기댄다는 느낌이 무슨 말인지 알 것 같기도하다.
그전엔 기댈 수도 없는, 이게 뭐냐..? 싶은 자세여서 그냥 힘들다! 였는데
요령을 익히면 모양만 따라하다보면 진짜, 딱 구부린 팔에 기대서 하기 좋은 동작인거같다.
기대려고 해도 어느 정도의 힘은 필요하지만.. (아직 기대지도 못함)
시소처럼/기대서 다리를 든다/ 버틴다 라는 것이 이런것일까? 라는 느낌이 슬쩍 오고 있는 요즘이다.
사이드 크로우에서는 반대쪽 팔을 구부리는 연습까지 좀 세심히 해봐야겠다.
하면 할 수 록 내몸하나 움직이기 쉽지않다.
베이직이 중요하다!! 해놓고 정작 3월 베이직 수련을 많이 듣지 않았던 거 같아서
또 한번 나의 나약함을 반성해본다.
레벨2 저녁9시 25.03.27 9회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