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레벨2

by 아무


25.8.20 수 오전6시 레벨2


나약해지는 마음, 아무 이유없이 쉬고 싶다는 마음과 싸워서 이겨내고 매트에 올랐다.

마음의 소리를 못 들은척, 한번 일어나는 마음의 소리를 따라가지 않고 등을 떼고 거실로 나왔다.

일단 옷을 입고, 줌 접속을 하고 나면 돌이킬 수 없지.

정신이 온전히 차려져서 머릿속으로 많은 생각이 들기전에 움직인다.

일단 오늘은 내 의지가 이겼다!


오늘은 건강검진 가는 날. 아침 수련을 건너 뛰었으면 건강검진 지각 할 뻔 했을 지도 모른다.

문진표도 작성해야하거든요.


오늘 레벨2에서 느낀 몇가지.


바카아사나! 조금씩 눈앞에 보인다. 팔꿈치 구부릴 때 예전보다 덜 무거운 느낌이다.

골반이 팔꿈치 위에 올 수 있도록 확실히 구부리는 것! 팔의 힘도 조금은 키워지고,

엉덩이를 통제하는 힘도 (예전보다) 조금은 생겼을지도?

다만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몸이 무거워지고, 밀어내는 힘이 급격히 떨어진다.

그리고 골반 통제 힘도 사라짐;;


의자자세2를 하면서, 느꼈던 것, 무의식적으로 습관적으로

허벅지 사이/골반(물라반다)/ 아랫 엉덩이를 조이는 힘 보다 무릎사이를 조이고 있던 거 같다.

그래놓고 허벅지 사이 꽉 조이려고 하고 있어!!!! 라고 생각하고 있던거 같음.

오늘은 중간에 허벅지 안쪽, 윗쪽, 엉덩이까지 꽉 조여주는 힘이 없다는 걸 인지하고,

골반쪽을 조여보기 시작했다. 그러니 하체에 들어오는 단단한 힘이 다르다.

좀더 하체가 안정적이고, 무릎뼈 사이가 압박되는 느낌이 없다.


요상태로 발로 밀어내고, 일어서니 하체가 단단한 느낌!

그 대신 골반 밀면서 말면서 후방경사 되지 않도록 관찰해보자.

이대로 사이드 크로우 하면 엉덩이, 하체를 가볍게 만들 수 있을 거 같다.

바카아사나에서 다리 간격이 넓을 때에도 이 힘을 가져갈 수 있어야 할텐데 말이유..!!


그리고 돌핀포즈 가기전에 로우 푸시업? .. 나의 팔뚝이 터질 것 같다.

그래도 이거 하고 핀차 스플릿 연습들어가니깐, 어깨로 무너지는 느낌이 덜한것 같다.

팔뚝에 힘이 좀 들어오는 느낌! 그냥 푸쉬업 보다 손목 부담도 덜어지니깐 아주 좋은걸?


마지막 푸쉬업-요기푸시업에선 팔에 힘이 없어서 나도 느껴질 만큼 배를 밀면서 올라왔다...

옛날엔 몰랐을텐데 오늘은 느꼈다. 그것만으로 발전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수련도 잘 마무리했고, 건강검진 갔다가 하루를 시작해봅시다아

엉덩이힘! 스위치 온! 아직도 느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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