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처럼 살자

by 아무

25.09.09 화요일 점심 수련 단다아사나 시리즈


약한 마음에 져서 새벽 수련은 건너뛰고.. 그런데 정말 요상한 꿈을 꾸었다.

이것은 나의 약간의 죄책감이 남아서 만들어낸 꿈인 것이 분명함...


(꿈이야기) /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는데, 분명 고민하다가 조금 늦은 시간이지만 요가 매트위에 올랐었다.

그런데 이게 뭐야;; 호ㅏ요일이라고 출석률이 0%여서 (어쩜 이럴 수 가 있나요?) ->여기부터 꿈 냄새 솔솔~

수업이 휴강이 되었다는 이야기, 심지어 그 휴강 결정이 나의 출석체크 시간과 딱 1분 정도 차이 났다.

정말 찰나...였다. 아~ 아쉽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어쩔 수 없지 뭐.. 다시 자야지 라고 침대에 돌아와서 잠에 들었다는 오늘 아침 이야기

자면서 마음 속으로 난 수련하려고 했는데...휴강이 되었잖아? 라며 자기 합리화 하던 나 ㅋㅋㅋ

이게 바로 나의 죄책감이 꿈으로 나타났다는 거 아닐까여 ㅋㅋㅋ;;;;

일어나서 깜짝 놀랐다. 아니!? 나 분명 아침에 요가매트에 올라갔는데 왜 침대에 있지?

꿈인가 뭔가? 싶었지만, 그것은 100% 꿈이었을 거라고 깨어남과 동시에 생각하고 있었다 ㅋㅋ

별별 꿈을 다꾸네여;;




아침 10시 요가원에서 오프라인 수련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서 두번째 점심 수련을 준비한다.


원장님이랑 이야기를 좀 오래 했더니.. 생각보다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버려서

쇼파에 앉아서 멍~ 때리기 30분 정도+돌비공포라디오를 배경음악 삼아서


한번 차분해진?(가라앉은?) 수련 후의 에너지를 다시 일으켜서 수련하기 전으로 가져가기 은근 어렵다.

하지만, 오전에 한번 빼먹은 전적이 있기에 점심마저 빼먹을 순 없지, 나의 포도알을 위해!

매트위에 올라 섭니다. 분명 시작할땐 날도 많이 선선해지고 시원했는데

수련 하다보니 땀이 줄줄 난다. 이것은 물인가 습기인가 내땀인가.


단다아사나 시리즈 가기전에 플로우로 전사시리즈로 몸을 움직이고 베이직 복습을 하면서

본격 단다아사나로 들어갑니다.


다리를 그냥 펴기만하고 숙이는 것이 아니고 그 안에서도 가져가야 할 힘의 방향성을

미리 전 동작에서 부터 잘 다져가며 앉은자세까지 왔습니다. 지인짜 너무 힘들었다.

허벅지 사이를 조여내는 힘, 벌리지만 모으는 힘? 어렵다 어려붜.

블럭을 끼우고 힘을 줘보면 확실히, 물체가 있는 부분 여기를 조여야해! 라는 지점이 있지만

블럭이 사라지면 가상의 물체를 쪼여내기가 참 어렵다. (물론 블럭 있어도 어렵...)

금방 그 감각이 사라져 간다. 그 힘을 가지고 플랭크도, 다운도, 부장가 다운독에서 이어가야할 터 인데...

요가 할 때마다 나의 몸에 없어진 감각, 잃어버린 감각을 찾아헤메는.. 미씽걸이다.

행방불명 같은 느낌.


그리고 언제 다친지 모르겠는 오른 발 뒷꿈치의 미세한 살까짐...

단다아사나 시리즈 할때 발 뒤꿈치를 매트에 놓으면 거슬린다. 따갑다.. 다리를 어정쯔엉하게 펼 수 밖에 없다. 이렇게 코딱지만한 상처가 이렇게 존재감이 크다니..몸 관리를 잘하자..


체어 트위스트에서 참 힘든 휘어지지 않고 척추를 돌리는 감각.

기반이 약하니깐 자꾸 휘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것도 결국 골반 통제, 허벅지 안쪽을 조여내는 힘과 관련이 있고, 그 것들이 결국 바카아사나, 사이드크로우까지 다 연결되는 거 겟져. 없다 없어. 찾으려면 한참 남았다.


체어 트위스트 뿐만아니라 하이런지에서 합장한체로 트위스트 하는 동작에서도 마찬가지.

바닥을 지지하는 힘이 아직도 한참 모자랍니다.





발리에서 처럼

10시 수련, 점심 휴식 / 1시 수련 / 2시 호흡 공부 / 이렇게 살자.

어디에서든 요가 수련이 잇으면 발리처럼 살 수 있다. 여기는 펄리다 ㅏㅋㅋㅋ

나에게 최면걸기.(발리보다 더 더워서 가능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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