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의 레벨1.5 하프

by 아무


25.09.15 점심 1시 수련, 레벨 1.5 하프


찢겨져따. 심장이 쿵쾅거린다. 누가 요가가 스트레칭이라고 했는가!!!! 라고 크게 소리치고 싶다.


레벨 1.5 너무 힘들어.(사실 안힘든게 없지만)

레벨 1도 힘들었는데, 상체와 하체의 힘을 연결하는 레벨 1.5는 더 힘들다.

아니 어떻게 스쿼트 자세에서 그렇게 오래 버틸 수 있단 말입니까요(엉엉)

다리를 펴고 싶지 않았지만, 내다리..는 이미 끝난 것 같아요.


하체 힘이 받쳐주지 못하면 손으로 지지하는 손목에 무게 부하가 쏠려서

수련 후에 약간의 손목 뻐근함을 피할 수가 없다..

본격 수련 시작 전 손목 스트레칭 하고 들어가서 다행이지 모야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는 손목 스트레칭의 중요성ㅇ..

나도 수업할 때 꼭 손목 스트레칭은 빼먹지 말아야지..! 라고 다짐하게 된다.


그리고 오늘 하나의 새로운 점

플랭크 자세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겠군.

아무래도 요즘 계속 손발 간격이 안맞는거 같은데.. 엉덩이를 더 낮춰야한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뒷꿈치로 밀어내는 것만 신경쓰다보니 몸이 앞으로 쏠리거나 엉덩이가 더 올라가는 듯 함

나의 영상도 보고, 다음 수련엔 엉덩이를 확실히 더 내려보자. 요거는 계속 느낌 체크하면서 가져가기

내가 평소 하는 익숙한 플랭크에서 엉덩이를 좀 더 내리는 것으로 바꿔 봅시다요!!!


그래도 하면할수록 6월 첫 1.5를 만났을 때와 비교해보면

리자드+팔굽혀펴기도 뭔가 조금 달라졌다. 그때보단 힘이 생긴 거 같아!!


극락조 자세도 오락가락 하지만, 오늘은 많이 흔들렸지만...

사이드앵글2에서 바인딩 시도하는 것도 (바인딩 자체를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조금씩 변화된다.

바인딩 할때 하체 힘을 더 확실히 잡아서, 고관절 기대지지 않도록 주의하자!


뭔가 빨리빨리 바뀌고 안되던 자세들이 되어갔으면 좋겠지만

나 아직 비와이티티를 만난지 1년도 안됬자나!

선생님들도 꾸준히 2년 / 3년 해오고 계시고,

상아선생님은 얼마나 오랜 시간동안 꾸준히 수련을 하고 계신데!!

이제 약 반년 정도 해오고 있는 내가 벌써부터 빨리 이것저것 좀 바뀌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너무 도둑놈 심뽀다! 그 시간만큼 하지도 않아놓고! 좋은 결과만 원하다니!


레벨 1.5 리자드 처음 나왔을 때 너무 고통스러운 마음에

아..얼릉 이 자제가 고통스럽지 않았으면 좋겠어! 라는 마음에서 수련을 할수록 마음을 고쳐먹게 된다.

무슨, 그만큼의 열정과 노력, 시간을 쓰지도 않아놓고 좋은 것만 가져가겠다니..

말도 안돼! 마인드를 고쳐먹어랏! 라는 마음 하나.

너무 힘들어서 아무 생각없이(잡생각없이) 선생님 카운트만 끝나길 버티는 마음 하나.


너무 힘들었지만, 그만큼 땀도 줄줄, 수련 전/후의 하루가 또 다시 시작 되는 듯 하다.


상하체의 힘 짱짱히 연결해서 언젠가는 꼭 바카아사나도 사이드 크로우도!

에카파다 시리즈도 할 수 있는 날이 올꺼라고 믿고, 그날을 위해 그냥 꾸준히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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