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0.01 아침 6시 입문반 베이직 플로우
10월엔 입문반 수업을 듣기로 했다.
[입문반] 이라는 단어가 주는 기초반, 초보자반, 처음 시작을 위한 클래스, 왠지 수월해 보이지만
실제로 수업을 듣다보면 [입문반]이라더니 더 힘든 것 같은데? 라고 느껴질 수도 있다.
레벨1 - 1.5 - 2의 단계가 주는 부담감, 시작 전 느껴지는 벌써 힘겨움 보단
입문반이라는 단어에서 약간의 편안함이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하나하나 내 근육을 느껴가며
천천히 움직이는 이 시간 꽤 힘들다. 다시 한번 느껴지는 기본기가 제일 중요하다.
무언가 처음 시작할때, 테니스/골프/수영 기타 등등 화려하고 멋진 동작들 기술들을 하기 전에
기본기만 엄청 훈련하듯 한다는 거 다들 알고 있지요? 마치 그런 느낌으로 10월의 수련을 이어갑니다.
오늘은 첫 수업, 베이직 플로우였다.
진짜 오랜만에 베이직 플로우만을 주제로 수련을 해본 것 같은데,
마치 치앙마이에서 첫 티티를 듣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때와 몸도 많이 바뀌었겠지?!
하나 느껴졌던 것은,
다운에서-무릎을 댄 플랭크로 밀어 올라올 때, 몸이 조금은 단단해 진 느낌이 든다.
아마도 완전히 아직 일자로 밀어올리진 못하겟지만,
휘어진 듯한 느낌 또는 반동으로 올라오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영상을 보면 확실히 예전보다 목이 덜 무거워 보이고,
점점 더 밀어올리기가 가능하게 되어가고 있다.
손-발 간격이 여전히 안 맞을 때도 있지만, 그것은 나의 하프다운(다운)에서
상체를 앞으로 확실히 못 밀고 내려가서인것 같은 느낌을 오늘 발견했다.
내려갔을 때 나의 (일반적인) 손의 위치,
부장가 아사나할려고 약간 손을 가슴 아랫쪽 갈비뼈 쯔음으로 가져왔더니
밀어올리기(니다운 플랭크)-닐링으로 올 때 손발 간격이 안정적이다.
여기서 하프다운-부장가로 바꾸려면 얼마나 많은 힘이 더 필요한가!!
그리고 그 힘이 분명 내가 바카아사나에서 필요한 상체의 힘일꺼라는 생각이 듭니다요.
여전히 수련하다보면 매일 매일 모자란 힘이 발견되고, 힘들지만
그래도 이전의 나와 비교하면 변화가 느껴진다. 느리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
특히 이렇게 느리게 하나씩 다져가며 수련하면 더욱 내 몸을 관찰 할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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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월은, 그동안 휘몰아치던 레벨1.5 / 2에서 살짝 도피, 도망의 느낌으로 한발 물러서서
입문반에서 나의 기본기를 다지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사실, 2주후엔 통합반이 되기에, 곧 그 칭구들을 만나긴 하지만 ㅎㅎ;;
기본기를 다지다 보면 다시 1.5 / 2를 수련하고 싶어질 수 도 있잖아용?
힘든 것 일 수록 내가 약하고 너무 부족한 힘이란걸 알지만 이번달은 살쫙 뒤로 한발짝 물러나겠슴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