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승란 Mar 14. 2024

우울의 깊이

물이 무서워서 보고만 있는데

누군 나를 계곡으로 밀다.

이런,
 시베리아 쌈싸먹을 개구리 같으니 !!


수영을 못하니 나 죽네... 하고 허우적 대다 

겨우 을 내서 을 세웠다.

배꼽정도 오는 깊이다. 

내가 똑바로 서기만 하면

난 절대 빠저 죽을 일없는 그 깊이가 

그저 내겐 무덤 같았던 것


이게 그동안 생각했던
내 우울증의 깊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