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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과 부자로 사는 승자의 방식

낯 두껍고 교활하게 살아라

by 엠에스

낯 두껍고 교활하게 살아라!


온순한 양이 아닌 꾀가 많은 늑대의 마음가짐으로 자로 가는 방식을 조명해 본다.

성공하고 부자로 사는 것이 인생의 가장 큰 목표라면, 동서양을 막론하고 교활하고 낯 두껍게 사는 것이야 말로 가장 현실적인 방책 같다. (반드시 행복한 삶은 아닙니다)

중국에서 한때 큰 인기를 끌었던 ‘후흑학(厚黑學)’을 보면, 얇은 얼굴로는 결코 ‘왕(王)’의 자리에 오르기 어렵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준다. 마오쩌둥이 이 책을 탐독한 뒤 문화혁명을 일으켰다는 소문이다.

저자 이종오는 “가난하거나 배움이 짧고 성격이 요령부득이라도, 두꺼운 얼굴(面厚)과 시꺼먼 마음(心黑)이 있으면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승자의 인생’을 살 수 있다”라고 주장한다.

그 이유는 목표를 향한 열망이 있다면, 두꺼운 얼굴이라는 방패와 검은 마음이라는 창을 들고 인생의 전장에 뛰어든 자가 패배를 모른다는 것이다.

역사 속 수많은 ‘승자’들이 바로 이러한 두꺼운 얼굴(面厚)과 시꺼먼 마음(心黑)의 논리를 관철함으로써 세상의 비난을 무릅쓰고 성공을 쟁취했다. 결국 그들의 발자취는 후대에 이르러 ‘위대한 승리’의 사례로 손꼽히게 되었으며, 이것이 인간의 본성에서 비롯되는 것이라면 굳이 부정할 이유도 없다는 것이다.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에서 “이 세상에는 교활과 음모, 그리고 냉혹한 기회주의가 난무한다”라고 단언했다. 그리고 “어떤 수단이든 효과만 있다면 기꺼이 택하라”라고 조언한다.


시대정신에 자신을 맞출 수 있는 사람은 성공하고, 시대와 부딪히는 사람은 실패한다.

그는 성공이란 것이 막연히 ‘행운’이나 ‘천재적 재능’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본다. 오히려 약삭빠르고 빈틈없이 행동하여 기회를 잡아내는 자가 주인공이 된다.


무엇보다도 인간의 본성을 어둡게 파악했고, “필요하다면 악의 소굴도 주저 없이 뛰어들 수 있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성과 윤리가 때로는 성공의 걸림돌이 될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누군가 “뒤에 문제가 될 텐데?” 하고 염려해도, 이미 주변사람들을 무디게 하고 자신이 원하는 결과에 초점을 맞출 줄 아는 사람에게는 그런 우려가 대수롭지 않다.

즉 결과를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자세가 ‘역사’라는 긴 시간 동안 증명되어 온 ‘승자의 방식’이라는 것이다.

한마디로, 기회가 왔을 때 늑대처럼 교활하고 과감하게 공격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이다. 겉으로는 양처럼 온순한 척하며 목숨만 부지하는 대신, 내면에서는 호시탐탐 목표를 노리는 늑대의 심정을 품고 있어야 결정적 순간에 치고 나갈 수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합법적으로 가장 빠르게 부자가 되는 길은 장사를 통해 돈을 벌거나, 스스로 기업을 차린 뒤 그 주식을 대중에게 비싼 값에 파는 것이다. 오해해서는 안 된다. 남들이 발행한 주식을 사고팔아서는 진정한 부자가 되기 어렵다.

실제로 “성공으로 가는 유일한 길은 남들에게 미움을 사는 것”이라는 말도 있다.

“지독한 놈! 저렇게까지 해서 누구는 돈 못 벌어!”라는 비난을 듣더라도 전혀 흔들리지 마라. 그 말은 오히려 이 시대 looser들의 시기 어린 찬사일 수 있다.


양들의 눈에는 늑대가 언제나 위험한 존재이겠지만, 실제로는 늑대만이 사냥에서 승리하는 이치다.

결국, ‘누군가’의 말 대로 누구에게나 사랑받으려는 욕심을 버리고, 양 떼에서 한 걸음 벗어나 늑대와 여우의 마음가짐을 품고 실제 행동으로 옮길 수 있어야 한다.

교활함과 낯 두꺼움은 후안무치한 나쁜 말처럼 들릴 수 있으나, 동시에 세상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목표를 끝까지 지켜내는 힘이 된다. 이 냉혹한 전장의 한가운데서 그 어느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을 단단히 세워줄 무기가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그것이야 말로 이 세상에서, 이 피라미드 구조에서 결국 최상위의 포식자, 승자로 남는 이들의 전형적인 사고방식이자 성공비결이다.


진보와 보수 대치 상황 속에서 비교적 합리적이라고 평가되는 다수의 중도 세력들이 국가의 리더로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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