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삶이 끝자락을 향해 가는것 같다. 당신도 빨리 아버지 곁에 가고 싶으신 것이다. 자신이 내게 부담 주신다는 얘기를 자꾸 들으니 참으로 슬프다. 그 꽃같은 나이에 어린 나를 애지중지 키우시던 어머니가, 노년에는 거꾸로 갓난 아기처럼 걷지도 못하고 그런 자신을 안타까와하신다. 삶이란 이렇게 슬픈 것이다. 그건 곧 나의 미래이기도 하다. 사랑하는 우리 어머니,
곧 영원히 다시 보지 못하고, 이런 저런 얘기도 하지 못할것 같다. 그저, 사랑한단 말밖에 생각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