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은 괴물의 모습이 아닌 평범한 중년 남성 선교사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아렌트) 그의 청량한 목소리로 들려오는 노래 Leaning on the everlasting arms는 너무나도 부드럽고 아름답게 들리고 그래서 더욱 소름끼친다. 하지만 그의 결점은 가사에서 드러나는데 가부장제, 권위의 상징인 해리 포웰은 약자인 아이들에게 leaning(기대라)이라고 노래 부르지만 지혜의 상징인 할머니는 이 노래의 후반부 가사를 정확히 기억해 leaning on jesus(예수님께 기대라)라고 부른다. 예수의 뜻을 전한다면서 예수가 아닌 자기한테 기대라는 해리가 가짜 선교사라는걸 할머니는 확실히 간파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