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by 소라

이야기하는 국어.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만든 내 과목이름.

예전에 내 작은 친구는 그랬었다.


가르치려는 사람은 많아요

그런데 이야기를 하자하는 선생님은 별로 없어요


과목이름을 정하게 된 이유이기도 했는데 졸업 후 아이들이 연락올 때는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참 많이 했다.

그런데..

나는 지금 그러고 있는가 반성하게 된다.

모자라다 모자라다

한참 모자란 나를 스승이라 생각하고 기억하는 아이들에게 감사하는 날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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