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왕나경참 많이 기다렸어촉촉이 스민 설렘보드란 속삭임들꽃향기 물씬 내다조용히 봄내음 싣고내 곁으로 왔었지참 많이 보고팠어눈 감고 숨었다가따뜻한 아지랑이내 몸을 간질간질귓전에 속삭이듯이발걸음을 옮겼지참 많이 고마웠어결 고운 몸짓으로다정이 다가와서온기를 채워주는싱그런 초록 뜨락에너를 마주 할 거야
시조시인, 시낭송가, 아동문학가, 수안보온천문학상 대상(2018) 제32회 허난설헌 문학상 본상(2018) 제7회 무원문학상 본상 (2019) 한국시조단 대상(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