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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눈 큰 송아지 Feb 26. 2022

당진 아미미술관과 영탑사

폐교를 이용해 작은 전시관을 만들었습니다

작은만큼 큰 볼거리는 없지만 소소한 재미를 즐기는 눈을 가졌다면 흥미진진합니다

넓은 잔디밭은 애기들 데리고 신나 할 수 있고 뒤편의 허물어질듯한 오래된 삼 칸 집과 현대식 커피숍이 어우러진 전시관 뒤편은 조화롭습니다

김밥 두어 줄로 아이스커피 햄 볶을 수 있어요~

인생스냅샷도 건질 수만큼 아기자기하지만 반나절 여행지로는 부적합해요

참 입장료 있어요... 많이 아까웠어요~

그래서 우리도 계획에 없던 영탑사를 들리게 됐습니다

유리광전의 바위에 새겨진 약사여래상(질병과 가난으로부터 구제하는 영험이 있대요)과 뒤편 바위에 그대로 올린 칠층 석탑, 범종까지 내포문화의 대표입니다

멋들어진 소나무와 진입로의 백 년 넘은 고목들이 아름다운 사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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