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의 반전, 중국도 놀랄 변화에 업계 술렁

by 이콘밍글

80% 중국 의존도의 족쇄
K-배터리, 소재 독립 선언
대한민국 최고 기업들의 위대한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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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소재 독립 / 출처 : 연합뉴스


그동안 우리는 전기차 시대의 심장인 배터리를 만들면서도, 그 심장을 뛰게 할 핵심 재료는 중국의 손에 맡겨두는 불안한 줄타기를 해왔다. 중국이 “이제 안 팔겠다”고 하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하지만 마침내 분위기가 돌변했다. 대한민국 각 분야 최고의 기업들이 손을 잡고 ‘소재 독립’을 선언하며, 중국 의존도의 족쇄를 끊어낼 거대한 심장부를 우리 땅에 세웠다.


“이제 우리 손으로”… 中 의존도 80% ‘족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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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소재 독립 / 출처 : 연합뉴스


지난 30일, 전북 군산 새만금에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역사를 새로 쓸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LLBS)’의 전구체 공장이 문을 열었다.



전구체는 배터리의 성능을 좌우하는 양극재의 핵심 원료로, 그동안 80% 이상을 중국 수입에 의존해왔던 K-배터리의 가장 큰 약점이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LS그룹 구자은 회장은 이번 공장이 단순한 생산 기지를 넘어, “전 세계 전구체 시장을 장악한 중국 의존도에서 벗어나 순수 우리 기술로 글로벌 공급망을 선도하기 위한 K-배터리의 핵심 거점”이라며 그 의미를 역설했다.



사실상 ‘K-배터리 소재 독립 선언’을 한 셈이다. 총 1조 원이 투입되는 이 공장은 2029년까지 전기차 130만 대에 해당하는 12만 톤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최고와 최고의 만남”… K-배터리 ‘완전체’ 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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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소재 독립 / 출처 : 연합뉴스


이번 합작은 ‘최고와 최고의 만남’으로 평가받는다. 비철금속 제련의 국내 최고 전문가인 LS그룹과 세계적인 양극재 기술력을 보유한 엘앤에프가 만나 완벽한 시너지를 창출했기 때문이다.



LS그룹의 LS MnM이 원료인 황산니켈을 공급하면, 합작법인인 LLBS가 이를 받아 중간재인 전구체로 만든다. 그리고 이 전구체를 엘앤에프가 받아 최종 부품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완벽한 ‘자급자족 시스템’이 국내에 구축된 것이다.



이는 외부 변수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확보했음을 의미하며, K-배터리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다.


1조원 투자, 1천개 일자리… ‘미래의 땅’으로 거듭난 새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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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소재 독립 / 출처 : 연합뉴스


이번 거대 프로젝트는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새만금을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깨우는 신호탄이기도 하다.



1조 원이라는 막대한 투자와 약 1천여 개에 달하는 양질의 신규 일자리는 인구 감소로 시름하던 전북 지역 경제에 엄청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새만금이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공장 준공은 단순한 공장 하나가 아닌,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희망을 쏘아 올린 역사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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