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2마력에 3.5초”…벤틀리가 공개한 모델 정체는

by 이콘밍글

0→100km/h 단 3.5초
럭셔리 세단 속 슈퍼카 심장
벤틀리, 3대 헌정 모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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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 R(왼), 플라잉스퍼 스피드(오)/출처-벤틀리


벤틀리가 자사의 플래그십 세단 ‘플라잉스퍼’ 탄생 20주년을 비롯해 ‘터보 R’ 40주년, ‘T 시리즈’ 60주년을 기념하는 비스포크 헌정 모델 3종을 12월 17일 공식 공개했다.


이번 모델들은 영국 크루 본사에 소장된 3대의 클래식 세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차량으로, 각 세대의 기술적 혁신과 디자인 유산을 고급스러운 디테일로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슈퍼카 성능 갖춘 ‘플라잉스퍼 스피드’

벤틀리는 1985년 등장한 터보 R의 고성능 유산을 이어받은 플라잉스퍼 스피드를 통해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기술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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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티넨탈 플라잉스퍼(왼), 플라잉스퍼 스피드(오)/출처-벤틀리


해당 모델은 시스템 출력 782마력(PS),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5초 만에 도달하는 가속력을 발휘한다.


외장 컬러는 브룩랜즈 그린, 실내는 리넨 가죽과 컴브리안 그린 보조 가죽으로 마감됐으며, 모나코 옐로우 코치라인과 듀오톤 베니어로 터보 R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반영했다. 뮬리너가 전담 제작을 맡았다.


T 시리즈의 정제된 우아함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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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시리즈(왼), 플라잉스퍼 아주르(오)/출처-벤틀리


1965년 파리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T 시리즈는 벤틀리 최초의 일체형 모노코크 구조로 주목받았다.


이를 기념하는 플라잉스퍼 아주르는 원형 모델의 쉘 그레이 컬러와 버 월넛 인테리어를 그대로 계승했다.


벤틀리는 해당 모델에 다이내믹 라이드 시스템과 웰니스 시트를 적용해 정제된 승차감과 안락함을 극대화했다. 실내는 블루·그레이 메인 가죽에 벨루가 가죽을 조합해 클래식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플라잉스퍼’ 20년…기술과 디자인의 진화

플라잉스퍼는 2005년 컨티넨탈 GT의 형제 모델로 탄생한 벤틀리의 첫 4도어 세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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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티넨탈 플라잉스퍼(왼), 플라잉스퍼 스피드(오)/출처-벤틀리


첫 모델은 6.0L W12 엔진을 기반으로 최고 558마력의 출력을 발휘했으며, 테스트 중 시속 322km를 기록해 벤틀리 4도어 세단 최초로 ‘시속 200마일’을 돌파한 차량으로 남았다.


이번 20주년 헌정 모델은 사이프러스 그린 외장과 새들 가죽, 맞춤 제작된 그린 컬러 인테리어 등으로 오리지널 디자인을 계승했다.


대시보드는 이중 마감된 월넛 베니어에 사이프러스 그린 핀스트라이프로 구분됐고, 송풍구와 도어 상단, 뒷문 패널까지 연결된 디테일로 고급감을 강조했다.


한국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존재감

벤틀리는 플라잉스퍼를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모델 중 하나로 꼽는다.


지난 2023년에는 국내 누적 판매 2000대를 돌파했고 지난해 9월에는 4세대 플라잉스퍼를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재 국내에는 스피드와 뮬리너 모델이 판매 중이며 2026년 상반기에는 아주르와 코어 모델의 인도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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