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콘밍글 Sep 25. 2024

“단종? 아닙니다” 부활 예고한 3천만 원대 스포츠카

스팅어 GT/출처-기아

기아 스팅어의 부활 소식이 전해지며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2023년형 모델을 마지막으로 가솔린 버전의 생산이 중단됐음에도, 스팅어는 여전히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 모델이다.


최근 기아 송호성 사장은 “전동화 버전 스팅어의 개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재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기아, 전기차 라인업 확대

기아 송호성 사장이 영국 유명 자동차 매체 오토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전기차 시장의 전환을 주도하고 있는 기아의 전략에 대해 밝혔다.

스팅어 GT/출처-기아

해당 인터뷰에서 송 사장은 기아가 최근 EV3, EV5 포함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다음 목표가 모닝(해외명 피칸토)을 대체할 전기차 버전의 개발임을 알렸다. 이와 더불어 고성능 차량인 스팅어의 후속 모델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송 사장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오토카는 기아가 2026년까지 전기차 가격을 저렴하게 설정, 3만 유로(한화 약 4440만 원) 이하의 EV2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팅어 GT/출처-기아

스팅어 후속 전기 스포츠카 출시 가능성 언급

현대차가 아이오닉 5 N 양산과 N 비전 74 등 고성능 전기차 콘셉트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기아도 고성능 전기차 시장 진출에 대한 전략을 모색 중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스팅어 전기차 버전 개발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스팅어는 368마력을 발휘하는 트윈터보 3.3리터 V6 엔진과 후륜구동 시스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BMW 3시리즈, 아우디 A5와 견줄만한 성능을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고가의 가격대, SUV 인기 상승 등으로 인해 소비자 관심이 점점 줄었다.

스팅어 GT/출처-기아

송호성 사장은 스팅어 후속 모델로 전기 스포츠카 출시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해당 모델이 기아 브랜드를 어떻게 강화할 수 있을지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이 새로운 모델의 개발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임을 강조했다.

스팅어 GT/출처-기아

한편 기아는 지난 4월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전기차 시장 진출 계획을 공개했다. 또한 한국, 북미,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EV3 포함 총 6개의 대중화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아는 2024년 전기차 판매량이 전체 판매의 43%인 13만 1000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2025년 26만 3000대, 2026년에는 58만 7000대 판매로 전체 전기차 판매 비중을 66%까지 끌어올릴 계획임을 전했다.


한편, 기아 스팅어는 출시 6년 만에 단종됐다. 단종 전 출고가는 트림에 따라 3878만 원부터 5075만 원대 가격으로 구성됐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