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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콘밍글 Oct 04. 2024

‘K5 제치고 다시 1위로’…자존심 회복한 이 車

출처 – 현대차 / 쏘나타

현대차가 8월 판매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한 때 K5에 밀리며 단종설까지 돌았던 쏘나타가 국산차 판매량 1위를 달성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쏘나타는 지난 3월부터 판매량이 급증하더니 지난 8월 6,317대를 판매하며 6,187대를 판매한 그랜저를 앞지르고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


쏘나타, 국민 세단의 자존심 회복했다

출처 – 현대차 / 쏘나타 택시

지난 5월부터 5,000대 이상의 판매량을 꾸준히 기록한 쏘나타는 ‘택시용 쏘나타’ 모델이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지난 7월 아산공장에서 생산하던 쏘나타 택시를 단종했는데, 택시 업계의 재출시 요구를 반영해 올해 4월부터 중국에서 생산한 택시용 LPG 쏘나타를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쏘나타 택시 모델은 4월 602대 판매를 시작으로 5월 1,835대, 6월 2,664대, 7월 2,425대 등 지속적으로 판매량이 상승하고 있다.


한편, 일반 쏘나타 모델의 경우 3월과 4월 4,000대 가량 판매되었으나 5월부터 3,000대 가량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현대차 / 쏘나타 택시

또, 국내 시장뿐 아니라 SUV를 선호하는 미국 시장에서 쇼룸 방문객 트래픽과 구매가 증가하는 등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년 동월 대비 24년 5월 판매량은 55% 가량 증가했고, 8월에는 75% 가량 증가했다.


쏘나타 택시도 돌아왔다, 중국서 제조해 국내 판매

이번 8월 판매실적을 견인한 쏘나타 택시 모델은 일반 차량 대비 내구성을 강화하고 축간거리를 70mm 늘려 2열 공간이 넓어진 것이 특징이다.


택시 전용인 LPG 2.0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고, 일반 타이어 대비 내구성이 20% 강화된 타이어도 장착했다.

출처 – 현대차 / 쏘나타 택시

또한, 1·2열 사이드 에어백을 비롯해 전복 대응 커튼 에어백 등을 장착해 안전 사양을 강화하고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시스템등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여기에 더해 택시 용품 업계와 협업해 만든 ‘스마트 택시 표시등’도 선보여 택시를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택시 표시등과 ‘빈 차’ 메시지 등을 하나로 통합한 스마트 택시 표시등은 조수석쪽에 장착되며, 표시등 측면부에 탑재된 프로젝터에서는 지면에 ‘멈춤’ 신호를 투사해 승객의 하차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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