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한국사업장이 9월 한 달 동안 완성차 총 3만 896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한 실적이다.
이 중 해외 판매는 9.1% 증가한 3만 7009대를 기록했으며, 쉐보레의 주력 모델인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
9월 해외 시장에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는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2만 3736대가 판매되며 GM의 글로벌 실적을 견인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넓은 실내 공간과 현대적인 디자인을 갖춘 엔트리 레벨 모델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트레일블레이저 또한 같은 기간 1만 3273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0.5%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
이 차량은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상품성을 기반으로 꾸준히 글로벌 수요를 충족시키며 쉐보레 브랜드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반면 GM 한국사업장의 9월 내수 판매는 총 1958대로, 전년 동월 대비 25.6% 감소했다. 이 중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1444대 판매로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트래버스는 44.8% 증가한 84대가 판매되며 대형 SUV 시장에서 꾸준한 수요를 확인했다. 이 외에 콜로라도 68대, GMC 시에라 31대, 타호 6대가 국내에서 판매됐다.
쉐보레, 가을 맞이 프로모션 진행
한편 GM은 10월 한 달간 ‘쉐보레와 함께하는 가을 드라이브’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트랙스 크로스오버, 콜로라도, 트래버스, 타호 그리고 GMC 시에라 구매 고객이 대상이며 무이자 할부, 현금 지원 등 폭넓은 금융 혜택이 제공된다.
GM의 통합 브랜드 체험 공간인 ‘더 하우스 오브 지엠(The House of GM)’에서는 10월 주말 동안 쉐보레 트랙스와 GMC 시에라의 시승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RC카 만들기와 GM 엔지니어들과의 커리어 토크 등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도 마련해, 고객이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를 비롯해 최근 출시된 올 뉴 콜로라도까지, 쉐보레 브랜드는 국내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을을 맞아 쉐보레의 대형 SUV 트래버스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