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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콘밍글 Oct 14. 2024

그랑 콜레오스 “대박 나더니”.. 가성비 車 나오나

출처 – 다치아 / 빅스터 콘셉트

르노가 인도 시장을 겨냥해 새로운 3열 중형 SUV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모델은 다치아에서 선보이는 빅스터(Bigster)가 될 전망이다.


다치아는 르노의 저가 브랜드로, 이번 신차로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려 한다. 특히 저렴한 가격대와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경쟁사들을 압도할 준비를 하고 있다.


파리 모터쇼에서의 빅스터 공개…기대감 최고조

출처 – 다치아 / 빅스터 콘셉트

다치아는 이번달 열리는 2024 파리 모터쇼에서 빅스터의 양산형 버전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빅스터는 2021년에 콘셉트카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후, 이번에 본격적인 양산을 앞두고 있다.


최근 스파이샷에서도 이 차량의 전반적인 윤곽이 드러났으며, 콘셉트 디자인을 상당 부분 유지한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빅스터는 특히 가격 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3,500만 원부터 시작하는 가격대는 비슷한 체급의 SUV들 중에서도 상당히 저렴한 수준이다.

출처 – 다치아 / 빅스터 콘셉트

빅스터의 디자인은 다치아의 기존 인기 모델인 더스터(Duster)를 키운 듯한 느낌을 준다. 약 4.6m에 달하는 전장은 포드 쿠가나 폭스바겐 티구안과 비슷한 크기로, 중형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콘셉트카에서 선보였던 슬림한 LED 헤드라이트와 Y자형 테일램프 역시 양산형 모델에 그대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더 대담한 플레어 휠 아치나 날카로운 보닛 디자인은 프로토 타입에서 다소 완화된 모습이다.

출처 – 다치아 / 빅스터 콘셉트

파워트레인은 108마력을 발휘하는 4기통 터보 엔진과 138마력의 하이브리드 옵션이 제공될 예정이다. 여기에 닛산 X-트레일처럼 3열 좌석을 추가해 7인승 옵션도 선택할 수 있어, 패밀리카로서의 수요까지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치아는 필수적인 기능만을 남겨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인데, 신형 10.1인치 중앙 터치스크린과 7인치 디지털 계기판 등의 최신 기술도 탑재될 예정이다.


르노가 빅스터를 통해 노리는 시장은 단순히 유럽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인도 시장은 르노가 놓칠 수 없는 거대한 기회의 장이다. 인도 소비자들은 실용적인 면을 중시하는 경향이 크며,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차량에 높은 관심을 보인다.


빅스터는 이 같은 요구에 부합하는 차량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인도 사양은 가솔린 엔진을 주력으로 하며, 수동 및 자동 변속기 옵션이 제공될 예정이다.

출처 – 다치아 / 빅스터 콘셉트

닛산 역시 르노와 협력해 동일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3열 SUV를 준비 중이다. 외장 디자인과 실내 스타일은 다소 차별화를 둘 예정이지만, 두 브랜드는 서로 보완하며 인도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나타낼 계획이다.


다치아 빅스터는 경쟁이 치열한 중형 SUV 시장에서 ‘가성비 킬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저렴한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필요한 모든 기능을 갖춘 실용적인 패밀리카로서의 장점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르노와 다치아가 인도와 유럽 시장에서 펼칠 빅스터의 활약이 주목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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