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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내 Nov 18. 2022

신용점수 지키기

신용이 재산입니다.

옛 사람들은 자녀들에게 남에게 빚지며 살지 말라는 말을 교훈으로 삼았습니다.

이제 세상은 금융이 지배하고 있으며

긍정적이고 대출은 자산증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신용사회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신용점수를 지키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신용점수란 개인신용평가회사(NICE지키미. 올크레딧)에서 

개인의 신용도를 평가해 매긴 점수입니다. 
 주로 금융기관이 고객과의 거래 여부를 결정할 때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활용합니다. 

신용점수가 높으면 대출 금리를 낮출 수 있는데요. 
 금리가 상승하는 추세에서는 더없이 유리한 카드를 손에 쥐는 셈입니다. 
 

또한 전세대출에서는 한도까지도 높일 수 있습니다. 
 여러모로 신용점수를 잘 관리하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간혹 '빛이 많을수록 신용점수가 떨어진다'라고 오해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진짜 신용점수를 낮추는 요인은 크게 네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부채 상환을 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자동차 할부금이나 휴대전화 할부금을 포함해 대출금 등의 부채를 연체할 때 

신용점수가 낮아집니다. 
 특히 연체 기간이 길어질수록 신용점수에는 악영향을 미칩니다.


둘째, 대출 건수가 많은 경우입니다. 
 금융기관은 '연체'에 무척 민감합니다. 
 만약 큰 금액을 한곳에서 빌리면 연체 가능성은 1건입니다. 
 하지만 똑같은 금액을 소액으로 나눠서 여러 곳에서 빌리면 

연체 가능성은 대출 건수만큼 높아집니다. 
 이런 경우 신용점수에 더 타격이 큽니다.


 대출 개설 빈도가 늘면서 신용점수가 급격히 떨어진 고객이 있었습니다. 
 그에게 신용평가회사에 전화를 걸어 

그 이유를 알아보라고 일렀습니다. 
 몇 월 며칠을 기준으로 점수가 떨어졌는지를 확인하면 원인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확인해 보니 그는 가전제품을 사기 위해 

신용대출을 크게 일으킨 날 점수가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해결책은 간단했습니다. 
 지금 즉시 신용대출을 갚으면 며칠 안에 신용점수가 회복된다고 

신용평가회사에서 귀띔해 준 것입니다.


  전세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보증기관의 보증서를 받는 일이었습니다.
 보증기관에서 보증을 서지 못하겠다고 하면 은행도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세입자로서도 3억 원의 한도를 기대했는데 2억 원 밖에 받지 못한다면 

남은 1억 원을 구하기 위해 전전긍긍해야 할 것입니다. 
 이미 전세 계약서를 작성한 뒤라 쉽게 계약을 무를 수도 없는데 말입니다. 
 이처럼 보증서 발급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는 

더더욱 대출 빈도를 늘리는 일에 주의해야 합니다.


셋째, 신용거래가 아예 없거나 그 기간이 짧을 때 신용점수는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왜냐하면, 금융기관에서도 그의 신용점수를 평가할 근거가 없기 때문입니다. 
 

 넷째, 부채 형태에 따라 신용점수가 달라집니다. 
 특히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은 신용점수에 치명적입니다. 
 간편하게 돈을 빌릴 수 있다는 이점에 현혹되어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을 무분별하게 쓰다 보면, 

정작 대출이 꼭 필요할 때 은행 문턱에서 좌절하게 됩니다. 
 나의 신용점수를 관리하지 못한 대가로 수백만 원의 이자를 더 치를 수도 있으니

 모든 빚에는 항상 신중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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