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노후준비
누구나 시간이 지나면 늙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그 시간이 닥치기 전까지는 현실로 인식하지 못합니다.
그럼 우리가 흔히 저지르기 쉬운 노후에 대한 착각을 하나씩 알아봅시다.
착각 1: 나이는 정말 숫자에 불과한 줄 안다.
정말로 나이 들어보세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 세월임을 절실히 깨닫게 될 것입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숫자 이상의 무거운 의미가 있습니다.
착각 2: 자신도 송해 선생처럼 90세까지 팔팔할 줄 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노후의 롤모델로 손꼽히는 사람이 고 송해 선생이라고 하지요.
더구나 돌아가실 때 며칠 몸져눕지도 않으셔서 더욱 부러워합니다.
그러나 누구나 그분처럼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훨씬 많은 노인들이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나거나 오랫동안 몸져누워 있습니다.
살아있더라도 무위도식의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세월의 무게를 힘겨워하면서 말입니다.
착각 3: 고령화 시대라니까 고령자가 행복한 세상이 되는 줄 안다.
장수하는 것이 재앙이라는 말이 괜한 소리가 아닙니다.
준비 없는 은퇴야말로 재앙입니다.
자칫하면 '고령화 시대'는 노인들의 '고통화 시대'가 됩니다.
착각 4: 인생이 정말 60부터인 줄 안다.
이것도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과 함께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주범(?)입니다.
인생이 60부터가 되려면 젊었을 때부터 엄청난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인생은 60부터 확실히 내리막길이 됩니다.
착각 5: 돈만 있으면 노후가 편안할 줄 안다.
노후에 돈이 중요한 것은 물론입니다.
그러나 돈 때문에 부모·자식 간에 풍파를 겪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건강을 잃으면 억만금도 휴지에 불과합니다.
그러기에 이재관리 이상으로 건강관리와 집안관리에 힘써야 합니다.
착각 6: 자기 자식만은 부모에게 효도할 줄 안다.
사람들은 자식들이 효도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럼에도 '내 자식만은' 남과 다르리라 기대합니다.
꿈 깨세요. 자녀들이 불효자라서가 아닙니다.
그들은 그들의 삶을 영위하기도 힘에 겨워 허덕거릴 세상이 됐습니다.
그러니 독립적인 노후생활을 설계해야 합니다.
착각 7: 그래도 배우자만은 자신을 지켜줄 줄 안다.
고령의 아내와 남편 중 한 사람은 먼저 세상을 떠납니다.
뿐만 아니라 나이 들면 자신의 몸도 가누기 힘든데 배우자를 어찌 지킬 수 있을까요?
설령 함께 노후를 맞더라도 서로 존경받고 사랑받을 만한 처신을 젊은 날부터 쌓지 않으면 노후는 함께 살아도 남처럼 됩니다.
<출처: 은퇴 경쟁력을 키워라>
현실을 직시하고 노후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서 다가올 100세 시대를 맞이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