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페이지로 글쓰기 근육 키우기
나의 하나 뿐인 아이가 11살 나이로 고양이별을 여행하러 간지 딱 일년째 되는 날이다. 1년동안 정말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나에게 시간은 슬픔을 가중하는 시간이었고, 아이에게 ‘나는 최선을 다한 엄마였을까’ 나의 사소한 행동들을 곱씹는 시간이었다.
아이가 그렇게 좋아하는 간식도, 신장에 좋지 않다며 제한했고..준비하는 간식도 간이 안되어있는 간식들이었다.
어차피 아플거였다면, 이렇게 빨리 떠날거였다면...차라리 맛있는걸 잔뜩 주고 행복하고 배부르고 등따숩게 지내게 하는게 낫진 않았을까?
일년동안 이제는 의미없는 후회를 하며 나를 괴롭혔다. 그렇게 나는 정신과 상담이 필요할 정도로 상태가 안좋아졌다. 일년을 슬픔으로 잠식하게 만들었다. 근데 오늘로 딱 1주기가 돌아왔고, 생각보다 마음은 무디다. 이건 또 무슨 상태인가..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게 정상인지 조차 분간이 가지 않는다..
마지막 나와 함께해준 크리스마스, 힘내서 함께하고 떠난 나의 아기 고양이..지금 어디서 여행중이니?
그곳은 편안하니?
아프진 않니?
엄마가 보고싶어서 아무 문앞에 가서 울고있는건 아니니?
너무 보고싶다..
사랑해 영원히 나의 작은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