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리자…!
스트레스에 엄청 취약하다.
쉽게 흥분하는데 쉽사리 가라앉지는 않는다.
일상의 대부분을 보내는 곳에서 스트레스도 얻기 마련인데(회사)
스트레스의 근본을 해결하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법을 위반하거나
(상사를 때리면 폭행죄에 해당한다)
생계가 위협받는 상황이므로…
(퇴사를 하면 어떻게 생활을 꾸려가겠는가)
나의 마음을 다스릴 필요가 있다.
(결국 바꿀 수 있는 것은 나 하나뿐이다…)
언제나 그렇지만 마음을 다스리는 일은 너무 힘들다.
나쁜 버릇이지만 나는 아직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폭식을 하거나 매운 음식 또는 알코올을 섭취하며 현실에서 도피하는 습성이 있다.
(흔한 야생의 직장인들 대부분이 같은 상황일 것으로 예상된다. 갑작스러운 쇼핑하기, 음주가무 즐기기 등도 비슷한 범례에 포함되니 방심하지 마라)
음식으로 푸는 것은 매우 쉽고 빠른 방법이지만,
체중 증가와 위염을 일으키고 간과 뇌 등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지속가능한 해소법이 아닌 것이다.
다른 동료들이 어떻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지 10년 동안 연구한 결과,
아주 지혜롭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이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운동이나 취미활동을 통해 해소하는 것이다.
(이걸 10년 동안 연구…?)
달리기나 헬스, 수영 등 땀을 내며 건강도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도 푸니 일석 이조!
취미 활동으로는 베이킹, 미술, (회사일과 관련 없는) 개발, 독서 등이 있었다.
회사 일과 무관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스리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나도 한때 퇴근 후에 칵테일이나 맥주 만들기 클래스를 수강하기도 하고, 요가 학원도 다니며 마음을 다스리던 때가 있었다.
또, 나의 경우에는 만화 보는 걸 좋아해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밤새 웹툰을 보면서 회사 생각을 덜 하기도 하고, 아주 아주 웃기거나 슬픈 영회를 보며 와하하 웃고 엉엉 울면서 감정을 발산하기도 했다.
그랬던 내가…
최근에는 먹는 걸로만 스트레스를 풀어서 5kg이 훅 쪄버렸다.
몸이 무거워지니 ‘아, 인생 너무 막살았다.‘는 생각이 들며 계속 이런 식으로 스트레스를 풀다가는 제 명에 못 살겠다는 데까지 생각이 미친 것이다.
물론 바뀌어야 할 것은 왜 바뀌지 않고,
멀쩡한 내가(?) 바뀌어야 하는지 통탄스러울 때도 있다.
그러나 그것이 세상의 이치이고 순리인 것을 어찌하겠는가.
타인을 바꿀 수 없다면,
세상을 바꿀 수 없다면,
일단 나부터 바뀌어야겠지.
나의 스트레스 관리법 말이다.
나를 망쳐가면서까지 스트레스를 받아선 안 되겠다.
묵히지 말고,
그날그날 스트레스를 풀어주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몸을 움직이면서.
회사는 잠시 내려두고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야겠다.
지속가능한 회사 생활을 하기 위해선,
지속가능한 스트레스 관리가 필수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