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무서워
’에너지뱀파이어‘라는 말을 알게 되었다.
디즈니플러스의 “뱀파이어에 관한 아주 특별한 다큐멘터리”라는 드라마에서 봤는데.
에너지 뱀파이어의 특징은 이러하다.
뱀파이어가 사람의 피를 빨아먹고 산다면,
에너지 뱀파이어는 피 대신 사람의 에너지를 빨아먹으며 산다.
뱀파이어는 밤에만 돌아다니고, 마늘과 십자가를 무서워한다.
에너지 뱀파이어는 낮에도 돌아다닐 수 있고 마늘도 십자가도 무서워하지 않는다.
그냥 뱀파이어보다 더 막강하고,
해치울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에이,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거니까~
웃기다~ 하고 넘어갈 수 있는데,
이 에너지 뱀파이어 특징을 로버트 패틴슨 배우의 일화로 엄청 크게 느껴벼렸다.
자신을 쫓아다니던 스토커를 기 빨려서 도망치게 만든 방법.
바로 스스로 에너지 뱀파이어가 된 것이다!!!
(으악!)
이 얘기를 듣고 나니 요즘 불평불만을 달고 산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다.
내가 혹시 누군가의 에너지를 먹고살았던 건 아닐까.
내가 바로 그 에너지 뱀파이어였던가.. 싶은 생각.
너무 잦은 불평불만,
대안 없는 군소리는 상대를 지치게 하고 만다.
다른 사람 에너지 빨아서 생활 연명하지 말고,
조금 더 내 안에서 불만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다.
타인을 내 감정 쓰레기통으로 생각하지 말고,
건전하게 스트레스 해소하고,
밝은 에너지! 활기찬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주말 잘 보내고 월요일은 조금 더 힘차게 출근해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