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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끝맺지 못한_몰래 써 내려간 팬레터

by sy

어찌 이 브런치북을 마무리해야 할까 참 고민이 많았습니다.

재미로 시작했던 글이 짐처럼 느껴져서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무렵... 이제 이 글을 마무리할 "때"라는 것이 왔구나 하는 결론에 도달한 것입니다.


( 30화가 최대인 줄 모르고 그냥 써 내려갔다가... 결국 마무리를 짓지 못한 브런치북이 되고 말았습니다. 끝맺지 못한 아쉬움에 한편 추가해 봅니다. )


가수님은 점점 인기를 얻어가며 승승장구하실 거라 믿습니다. 애초 300명이 조금 넘는 팬카페회원수도 3000 명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제는 내 응원이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할 줄 아는 것도 할 수 있는 능력도 별로 없는 사람이라서 말입니다.


그럼에도 무엇인가를 열심히 하고는 있을 겁니다.

아직은 팬심의 유효기간이 많이 남아있답니다. 그 유효기간이 언제 다할지는 모르지만 말입니다.




To. 가수님


모하

경연이 끝나고 전국투어 콘서트와 스핀오프 프로그램 소화 하시느라 많이 바쁘실 것 같습니다.

이제야 빛을 보다니...라고 안타까워하시는 분들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라도...로 바꿔서 생각해 보면 이 또한 행운이라 생각하실 수도 있을 거예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신다는 가수님말...

가끔은...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 그냥 받아들인 것이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견디니 좋은 날이 오네요.

늘 초심을 잃지 마시고, 늘 감사한 마음으로... 응원하는 팬분들 생각해 주는 가수님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이젠 진짜...

모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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