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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무더위로 지친 삶에 희망을

- Lou Christie의 'Beyond The Blue Horizon

by 밤과 꿈

7월 말, 본격적인 휴가가 시작되는 주간입니다. 코로나로 해서 집을 떠나 휴가지로 향하는 사람의 숫자는 크게 줄어들 것입니다. 더불어 이름난 휴가지에서 여름 한철 장사에 의존하는 자영업자들의 한숨도 늘어나겠지요.

어쨌든 유난히 기승을 부리는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일상으로부터 벗어나고픈 욕구를 뿌리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따라서 비록 코로나로 인한 제약이 있더라도 정부가 정한 단계별 방역지침을 잘 지키면서 휴가를 다녀오는 것이 일상에 지친 자신을 위해서나 어려움에 처한 상공인을 위해서도 반드시 나쁜 선택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에 무더위까지 우리의 삶을 지치게 하는 이때, 일상의 시름일랑 훌훌 털어버리고 지친 삶에 활력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진다면 이 여름이 지나갈 즈음에는 우리의 삶도 보다 나아지리라는 희망도 생길 것입니다.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루 크리스티(Lou Christie)가 부른 'Beyond The Blue Horizon(푸른 수평선 너머)'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루 크리스티의 노래라면 일찍이 ''Saddle The Wind'라는 노래가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노래였습니다. 국내 가수 하남석이 1970년대에 '바람에 실려'라는 제목으로 번안하여 크게 히트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루 크리스티가 1973년에 발표한 앨범에는 'Saddle The Wind'와 함께 'Beyond The Blue Horizon'이 함께 수록되어 있습니다.

'Beyond The Horizon'은 원래 1930년대에 나온 오래된 영화 음악이었는데 루 크리스티가 맛깔나게 편곡, 팝의 명곡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1988년, 더스틴 호프만과 톰 크루즈가 주연한 영화 '레인 맨(Rain Man)' 수록, 보다 대중적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단순하지만 희망찬 가사가 반복되는 이 노래가 오래 지속되는 코로나의 공포로부터 벗어나는 희망의 노래가 되었으면 합니다.


파란 수평선 너머로

아름다운 날이 펼쳐져 있지요


끈질기게 나를 괴롭히던 것들이 사라지고

즐거움이 나를 기다리고 있지요


새로운 수평선이 열리고

나의 삶은 새롭게 시작되겠지요


저 파란 수평선 너머로

태양이 떠오르고 있네요



https://youtu.be/sSrYIfMMoR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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